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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점심시간에 구내식당이 사무실로 배달된다?

권명관

[IT동아 권명관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직장 동료와 함께 식사하기가 곤란해졌다. 예전처럼 국물 요리를 같이 떠먹거나, 같은 반찬에 젓가락을 대기도 애매한 현실이다. 원격/재택근무와 같은 비대면 업무환경이 기업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최근에는 직장인 식사문화에 변화를 꾀하는 서비스도 각광을 받고 있다. 

찾아가는 구내식당 '커런트' 서비스

푸드 스타트업 달리셔스의 '커런트(KURRANT)'가 대표 서비스다. 커런트는 각 기업 임직원 개개인의 입맛에 맞춘 메뉴를 매일 정기 배송하는 서비스로, '찾아가는 구내식당'으로 불린다. 기업 또는 일정 인원의 고객이 원하는 조건에 맞는 신청서를 작성하면 식단을 분석, 구성하여 고객에게 제안한다.

고객은 스마트폰을 통해 식단을 바로 선택할 수도, 샘플링키트를 신청해 체험해 볼 수도 있다. 조율된 식단을 토대로 정기 배송 서비스가 시작되면, 매일 다른 메뉴 리스트에서 당일 본인이 먹고 싶은 메뉴를 선택하면 점심시간에 맞춰 식사가 배달된다. 

점심만 맛있어도 애사심은 올라간다는 말처럼, 실제로 구글이나 YG 등 대기업의 구내식당은 화려하고 건강한 점심식사로 유명하다. 커런트는 임직원 복지 차원으로 구내식당을 마련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중소기업에게 적합한 푸드 서비스다. 

커런트가 다양한 메뉴를 매일 점심시간에 맞춰 배송할 수 있는 이유는, 커런트가 엄선, 구성한 700여 팀의 메이커스들이 신선한 식재료를 공수해 오픈주방에서 바로 조리하기 때문이다. 매일 먹는 그 식당의 그 메뉴가 아니니 고객사 직원들의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다. 메이커스 입장에서는 점심시간 전 주문을 미리 받아 조리하기 때문에, 식당 운영 메이커스라도 식당 고객이 몰리기 전에 음식을 완성, 배달할 수 있다. 단체 할인 또한 적용된다. 

원하는 메뉴를 점심시간에 맞춰 받아 먹을 수 있다

커런트 이용 고객은 커런트 배송으로 점심시간이 여유로워지는 점을 장점으로 꼽는다. 어떠한 경우라도 점심식사 도착 시간을 정확히 지키는 게 커런트의 기본원칙이라, 메뉴 고르는 시간과 이동하는/기다리는 시간 등을 허비할 필요가 없다. 뿐만 아니라 동료와 메뉴를 일치하느라 원치 않는 메뉴를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 특정음식/재료에 알러지가 있는 고객을 위한 식단, 비건(채식)을 선호하는 식단 등도 맞춤 제공이 가능하다.

커런트는 음식 배송 외 쿠킹클래스, 와인클래스, 미술, 운동, 운동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겸하는 '런치 클래스(Learnch Class)'도 제공한다. 사내 파티 행사, 생일자 축하 간식 및 조식 제공 등의 추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쿠킹클래스, 와인클래스 등의 런치 클래스도 제공된다

달리셔스 이강용 대표는 "달리셔스는 기존 케이터링 서비스로 기반을 다진 후, 커런트로 기업 내 식사문화/트렌드를 주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객사별로 1:1 담당 매니저를 두고 꾸준히 소통하면서 고객의 불만사항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 (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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