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메일 활용하기] 오래 묵은 지메일, '클릭 한번'으로 정리하기
[IT동아 장현지 기자] 이메일은 업무용 연락처로 많이 활용하는 수단이다. 대표적으로 '지메일(Gmail)'이 있다. 구글의 메일 서비스로 안드로이드폰에 연동 가능하며, 새 메일 쓰기, 답장, 메일 전달, 사진/문서/메모 첨부 등 기본 메일 기능이 있다. 뿐만 아니라, 구글 드라이브 저장소를 공유할 수 있다. 기본 제공 용량(무료)은, 계정 당 15GB다. 지메일 계정을 통해 이 저장소를 이용할 수 있다. 지메일은 구글 드라이브와 용량을 공유하기 때문에 첨부파일을 구글 드라이브에 저장하기 용이하다. 많은 사람이 지메일을 이용하는 이유 중 하나겠다.
하지만 불편함도 따른다. 구글 드라이브 용량이 가득 차면, 메일 또한 더 이상 받지 못하는 상황이 생긴다. 이 경우, 드라이브 용량 여유가 필요하다. 기본 제공 용량 15GB에 추가 용량이 필요할 경우, 월정액으로 용량을 늘릴 수 있다. 매달 유료 결제가 부담스럽다면 구글 드라이브에 저장한 파일을 삭제하여 여유 용량을 확보해야 한다. 특정 기간 전후, 혹은 오래된 메일부터 삭제하면 되겠다. '명령어'를 활용해, 클릭 한 번으로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한다.
첫 번째로, 'before:날짜' 명령어다. 특정 날짜 이전에 받은 이메일을 모두 검색하는 기능이다. 먼저 지메일을 실행해보자. 구글 서비스이므로 '크롬'에서 실행하면 더욱 편리하다. '크롬'화면 상단 오른쪽 'Google 앱'버튼을 누른 후, 'Gmail'을 선택한다.
지메일에 들어가면, 상단에 '메일 검색'창이 있다. 여기에 키워드를 입력 후 검색하면 특정 메일을 편하게 찾을 수 있다. 명령어 또한 이 창에 입력한다. 예를 들어, 기자는 올해(2020년) 이전의 메일을 모두 지우고 싶다고 가정하자. 먼저, 'before:날짜' 명령어를 활용하여, 'before: 2020/01/01'이라고 입력한다. 그러면 2020년 1월 1일 이전에 받은 모든 이메일을 검색할 수 있다.
그 다음, 상단 왼쪽 있는 '선택' 버튼을 누른다. 해당 페이지에 나오는 모든 메일이 선택된다. 검색창 아래, '검색어와 일치하는 모든 메일 선택'이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이 버튼을 누르면, 입력한 명령어에 해당하는 모든 메일을 선택할 수 있다. 선택 후 '삭제' 버튼을 누르면 일괄 삭제된다.
같은 방법으로, 'after: 날짜'라고 입력하면 해당 날짜 이후의 메일만 검색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예를 들어, 'after: 2020/01/01'이라고 입력하면, 2020년 1월 1일 이후에 받은 모든 이메일을 검색할 수 있다. 이처럼 'before:날짜'와'after:날짜' 명령어를 활용하여 메일함을 손쉽게 정리해보자.
글 / IT동아 장현지 (hj@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