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 청년 예비창업자 발굴 및 코로나19 지원 나서

[IT동아 권명관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송경희)이 운영하고 있는 판교경기문화허브가 2020년 고용노동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청년창업 SMART2030(이하 SMART2030)' 지원자를 모집한다. 으로, 고용노동부와 경기도가 시행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SMART2030은 문화콘텐츠 분야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청년창업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청년창업 SMART2030 포스터, 출처:
경기콘텐츠진흥원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청년창업 SMART2030 포스터, 출처: 경기콘텐츠진흥원

<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청년창업 SMART2030 포스터, 출처: 경기콘텐츠진흥원 >

모집대상은 문화콘텐츠 및 IT융합 콘텐츠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만 15~39세의 경기도 신규창업자 90명이다. ICT융합, 출판, 만화, 콘텐츠창작, 애니메이션, 게임, 미디어 아트,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캐릭터, 공연, 지식정보, 디자인, 스토리텔링, 제조융합 등이다. 선발된 참가자는 맞춤형 창업교육(56시간)을 받으며, 액샐러레이팅, 투자, 자금 및 공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집중 워크샵으로 단기간에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상시 멘토링을 실시해 예비창업자가 필요할 때면 언제든지 조언을 얻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프로그램을 이수한 예비창업가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창업초기자금을 지원한다.

청년창업 SMART2030 지원 내용, 출처:
경기콘텐츠진흥원
청년창업 SMART2030 지원 내용, 출처: 경기콘텐츠진흥원

< 청년창업 SMART2030 지원 내용, 출처: 경기콘텐츠진흥원 >

제조분야는 최대 2,050만 원, 비제조 분야는 최대 1,500만 원까지 차등 지급하며, 총 지원규모는 6억 6,000만 원으로 최대 60명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19 종식 시점에 따라 교육, 네트워킹, 워크샵 등 일부 프로그램 운영은 변경할 수 있다. 지원 자금은 변경 없이 지급한다.

사업 참여방법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고 내 양식을 다운받아 4월 29일까지 사업 담당자 이메일 신청하면 된다. 본 사업은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2015년 '전국 지자체 일자리창출 경진대회' 고용노동부 장관상, 2019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최종평가에서 A등급(우수)를 수상한 바 있다.

한편,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로 위기를 겪고 있는 콘텐츠 창작자와 기업에게 다양한 지원 사업도 펼친다. 콘텐츠 창작 등 문화예술 분야는 소상공인 중심의 정부 지원에서 소외되고 있어 청년 창작자 중심의 지원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진흥원은 경기도가 지난 4월 13일 발표한 문화예술관광 분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경기도형 문화뉴딜 프로젝트' 일환으로 총 8.2억 원 규모의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업 내역은 '임대료·사용료 감면(1.7억 원)', '취약근로자 보호(4.9억 원)', '콘텐츠 제작 자금지원(1.6억 원)' 등이다.

임대료·사용료 감면 내역
임대료·사용료 감면 내역

< 임대료·사용료 감면 내역 >

임대료·사용료의 경우 경기도 5개 지역에 위치한 경기문화창조허브와 진흥원 부천 본원에 입주한 총 131개 기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임대료를 100% 감면한다.

취약근로자 보호 내역
취약근로자 보호 내역

< 취약근로자 보호 내역 >

이어서 취약근로자 보호를 위해서 휴업 중인 영화 종사자에게 경기도 로케이션 발굴 등의 영상제작 프로젝트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경기도 인증 지역서점 300개 대상으로 택배 배송비를 지원하며, 인디뮤지션 200팀에게 온라인 공연을 지원한다. 도내 미디어센터 소속 활동 강사 70명에게는 온라인 교육 강의 콘텐츠제작을 지원한다.

콘텐츠 제작 자금지원 내역
콘텐츠 제작 자금지원 내역

< 콘텐츠 제작 자금지원 내역 >

마지막으로 진흥원 제작/자금지원 참가 기업 64개에게 자부담액을 면제해 콘텐츠 제작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콘텐츠진흥원 송경희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콘텐츠 창작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위기 극복을 위해 창작자들이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제작한 콘텐츠를 공익에 활용할 수 있도록 순환적인 지원모델을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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