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미디어와 유튜버를 만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2019 지밸리 비즈니스 콘서트'
[IT동아 권명관 기자] 2019년 9월 26일, 서울스마트시티센터에서 서울산업진흥원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그리고 에이빙뉴스가 주관하는 '2019 비즈니스 콘서트(SBA X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밸리(G-VALLEY) 내 기업을 포한 국내 스타트업을 글로벌 미디어와 유튜브 등을 통해 알리는 행사로 구로구청·벤처기업협회·하이서울기업협회·하이G밸리 경영자 포럼 등이 후원사로 참여했다.
< 2019 지밸리 비즈니스 콘서트(SBA X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개막 모습 >
지밸리(G-Valley)로는 서울시 구로구와 금천구 일대에 조성된 도시형 산업단지 '서울디지털산업단지'를 뜻한다. 1964년부터 1970년대말까지 봉제·섬유·의류제조 산업단지였던 지밸리는 1980년대부터 전기·전자제조업으로 바뀌었다. 이후 1990년대말부터 IT(정보통신)기술로 재편되어 현재까지 이어졌다. 2009년 12월 금천구 가산동 '서울디지털산업단지 2단지'는 '지식기반산업 집적지구'로 지정되었으며, 정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집적지구 지정을 계기로 지식기반·정보통신·제조 기업 등을 유치한 바 있다.
2019 지밸리 비즈니스 콘서트는 '국내외 미디어 프레스피칭', '글로벌 미디어 어워드', '유튜버 홍보', '영상 인터뷰', '네트워킹 행사' 등으로 진행했다. 프레스피칭은 비즈니스 콘서트에 참여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국내외 미디어에게 자사 제품 또는 서비스를 소개해 스스로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특히, 국내 미디어뿐만 아니라 'Vietnamplus(베트남)', 'le cafe gree(프랑스)', 'My pet pocket(싱가폴)', 'YESKY(중국)', 'Geekazine(미국)', 'Svpressa(러시아)' 등 해외 미디어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부흥메디칼
부흥메디칼(대표: 문명건)은 여성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여성용 치료기기 '닥터 레이디'를 선보였다. 1980년 12월 24일
설립한 부흥메디칼은 의료용 진동기 및 의료용 온열기를 시작으로 전기 및 열, 레이저 등 주파수 치료에 기술을 집중하면서, 통증 치료, 비말
치료, 요실금 치료 등 범위를 넓히고 있다. 현재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 생산, 판매, 수출하고 있으며, 한국의
KGMP, 유럽 CE 미국 FDA 및 ISO 9001/ISO 13485를 획득하고 현재 세계 30여 개국으로 수출 중이다.
< 부흥메디칼 닥터 레이디 >
부흥메디칼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의료기기 전문 제조 업체 중 하나다. 지식 경제부 선정 세계 일류 상품, 대일 수출 유망 기업, KOTRA Seal of Excellence 및 하이 서울 우수 브랜드에 선정됐었고 기술 평가에서 AA의 높은 인증을 받은 바가 있다. 부흥메디칼의 문권호 사원은 "주파수 기술을 연구 개발하며 여성을 위한 치료와 서비스를 40년 동안 계속하고 있다"라며, "항상 없던 제품을 개발하며 성장했다. 올해는 수출뿐만 아니라 내수 시장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쿠아픽
아쿠아픽(대표이사: 이계우)은 구강세정기 'AQ-300'를 선보였다. 아쿠아픽은 구강세정기 전문 기업으로 구강세정기를 포함해 전동 음파
칫솔, 거품 치약 등을 개발 및 판매하는 토탈 오랄 케어 브랜드다. AQ-300은 대한치과의사협회 공식 추천품으로 선정되었을 정도로 품질을
인증 받은 제품이다.
< 아쿠아픽 >
아우아픽 전략기획실의 김준연 실장은 "임상 연구를 통해 구강 내 세균 제거에 대한 효과에 대해 유럽 CE 인증 등 세계 각국에서 인증을 획득했다. 이제 국내를 벗어서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2004년부터 오랄 케어에만 집중했다.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새로운 제품 출시도 곧 이어진다. 오랄 케어를 넘어 소형가전까지 판매하는 홈 케어 업체로 발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알집매트
알집매트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알집 패밀리범퍼침대'부터 '알집매트 ECO 실리온매트', '알집매트 ECO칼라폴더'
등을 소개했다. 알집매트는 환경부 산하 공단에서 인정받은 알집구조를 적용해 복원력과 내구성이 강점이다. 지난 2018년 영유아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환경부의 환경마크를 인정받은 등 검증된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다.
< 핑크퐁, 디즈니 등과 콜라보한 알집매트 >
알집매트 임종균 팀장은 "특허로 인정받은 알집구조는 월등한 복원력과 내구성을 자랑한다. 환경부 친환경 환경마크, 유럽CE인증, 한국KC인증, 미국ASTM인증 등 상품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라며, "알집매트는 16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특히, 미국과 캐나다, 대만, 중국 등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핑크퐁, 디즈니 등과 협력한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엔트렌스
엔트렌스는 무릎 통증 감소와 통증 감소로 인한 병원 내원 횟수, 약물 치료 횟수 등을 줄일 수 있는 재활치료 기능성 무릎 보조기
'K-ENTRANCE BRACE'를 선보였다. 엔트렌스 박경석 대표는 "K-ENTRANCE BRACE는 부분 골 관절염에 의해 발생하는 무릎
통증 경감에 효과를 발휘한다. 비용 및 위험 부담이 있는 수술을 거치지 않고 재활에 도움되는 제품"이라며, "엔트렌스는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의료기기의 핵심기술을 창출하고, R&D 개발기술로 사람에게 가장 안전한 Medical Devices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자신했다.
예천푸드바이오
예천푸드바이오(대표: 권혁대)는 매일 신선한 제철 농산물과 식재료를 직접 고르고, 셰프가 개발한 레시피로 만들어 몸에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는
외식브랜드 'SSAMSILAG'과 홍삼 절편으로 만든 '진생 제품', 오미자 원액과 와인 등을 소개했다. '쌈시락(SSAMSILAG)'은
'쌈+도시락+락(樂)'에서 따온 조합어다.
< 예천푸드바이오 제품들 >
예천푸드바이오 권 대표는 쌈시락의 1차 외식브랜드로 '쌈비어'를 공개했다. 쌈시락 메뉴 중 우리나라 고유 음식 중 하나인 '쌈'을 메인 메뉴로 프랑스풍 인테리어 등 북유럽 감성을 담은 전문식당으로, 지난 4월 경북도청신도시에 본점을 두고 오픈했다. 또한, 건강한 음식을 통해 글로벌 외식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자 지난 2009년부터 가공식품화 특허기술 12건과 상표 브랜드 20여건을 보유하고 있다.
조이펀
조이펀(대표: 정상권)은 혼합현실(MR, Mixed Reality),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기술을 활용한 피트니스
장치 '조이핏(Joy Fit)'과 조이핏을 활용한 '조이피트니스(JoyFitness)'를 출시했다.
조이핏은 다양한 운동정보를 사용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55인치 대화면을 장착했으며, 가로 3.2m/세로 1.8m 넓은 인터랙션 인터페이스 및 운동 공간을 제공한다. 이는 다른 유사 제품들과는 달리 사용자의 동선을 고려한 사용자경험을 반영한 결과다. 조이피트니스는 전문 트레이너 없이 쉽게 따라하도록 알려주는 운동 프로그램으로, 조이핏에 사용되는 피트니스 콘텐츠다.
< 조이핏와 조이피트니스 >
또한, 조이핏은 사용자의 동작을 파악해 자세를 교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화면 속 캐릭터가 보여주는 동작을 보며 따라하고, 만약 동작을 제대로 따라하지 못하면 트레이너 캐릭터가 등장해 상세하게 음성으로 알려준다. 조이피트니스는 현재 약 30여종의 단위 운동과 4종의 운동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조이펀 정상권 대표는 "조이피트니스는 앞으로 매월 10개에서 20개에 이르는 단위 운동들을 추가할 예정이며, 운동 프로그램도 최대 50여개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2014년 창업 후 3번의 피벗 과정을 거쳐 완성한 것"이라며, "피트니스 시장은 지속 성장하고 있지만, 전문 트레이너 육성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이핏과 조이피트니스는 부족한 트레이너를 보완해 국내외 피트니스 시장에 도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컴트리
컴트리는 망전환 컴퓨터, 일체형 듀얼 모니터, 저전력 미니 컴퓨터 등을 선보였다. 설립 20주년을 맞이하는 컴트리는 사회적 목적과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 기업이자, 여성 기업이다. 망 전환 컴퓨터, 데스크톱 컴퓨터, 일체형 컴퓨터, 미니 컴퓨터, 모니터 등을 제조, 판매,
서비스하는 전문업체로, 물리 망전환 컴퓨터를 상용화해 녹색기술인증, 성능인증, 조달우수제품인증 등을 획득한 바 있다.
컴트리 영업본부의 문영인 본부장은 "망전환 컴퓨터는 PC 1대로 내/외부 네트워크 연결을 각각 조절할 수 있는 PC다. 내/외부에 연결되는 저장장치와 네트워크 전환장치를 통해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물리적으로 분리, 정보(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는 제품이다"라며, "필수적으로 정보를 보호해야 하는 기관 또는 업체의 경우, 2대가 아닌 1대의 PC로 내/외부를 차단할 수 있다. 예산 절감 및 편의성 증대, 에너지 절약 등의 장점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 2019 지밸리 비즈니스 콘서트 >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