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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양면 필터로 30평 면적까지 청정하게, 큐니케어 AIRQ-300 공기청정기

남시현

[IT동아 남시현 기자] 미세먼지 수치는 PM(Particulate matter)이라는 단위를 쓴다. PM은 아황산가스, 질소 산화물, 납, 오존, 일산화 탄소 등이 포함된 대기 오염 물질을 통칭하는 말로, 입자 크기에 따라 PM-10, PM-2.5, PM-1로 나뉜다. PM 뒤에 표기된 숫자는 1m보다 1백만분의 1만큼 작은 단위인 ㎛(마이크로미터)가 생략돼있는데, PM-10이 10㎛의 '부유먼지', PM-2.5는 이보다 훨씬 작은 2.5㎛의 '초미세먼지', PM-1은 1㎛ 단위의 '극초미세먼지'로 분류된다.

지금도 미세먼지가 인체에 끼치는 영향은 연구 중이다. 하지만 인체에 해로운 것은 분명하므로 피해야 한다. PM-10은 호흡기 질환만 유발하지만, PM-2.5 이하 단위는 호흡기 질환 뿐만 아니라 심혈관 및 뇌 질환까지 유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외출과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게 일상이며, 부득이하게 이동한다면 미세먼지 마스크를 필히 챙기는 게 좋다. 다행히 실내 공간은 공기청정기를 이용해 미세먼지 청정 지대를 만들면 안전하다. 물론 무작정 공기청정기를 설치하면 끝나는 게 아니고, 공기청정기의 여과 면적과 효율을 생각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H13 양면 헤파 필터로 최대 99평방미터(30평)까지 한방에, 큐니케어 AIRQ-300

공기청정기를 구매할 때 중요한 요소는 ▲미세먼지를 걸러내는 성능 ▲공기청정기가 청정할 수 있는 최대면적이다. 최근 공기청정기의 미세먼지 포집 능력은 상향평준화된 상태다. 미세먼지를 99.7~99.9%까지 걸러낼 수 있는 H13/H14급 헤파필터를 쓰지 않는 제품이 없어서니, 필터 가격이나 탈취 성능 등을 중점적으로 보면 된다.

하지만 면적은 다르다. 사용할 면적에 비해 공기청정기 청정 면적이 부족하면, 청정 시간이 오래 걸리고 효율도 크게 떨어진다. 면적을 고려하지 않고 구매했다가 추가로 구매하 는 게 면적 때문이다. 만약 30평 크기까지 청정할 수 있는 대형 공기청정기를 선택한다면, 두 번 지출할 필요가 없다.

큐니케어 AIRQ-300의 전면과 측면. 필터는 양 측면에 2개씩 들어간다.


큐니케어 AIRQ-300은 가로 400mm, 세로 400mm, 높이 707mm에 14kg에 달하는 대형공기 청정기로, 양면 흡기, 상단 배기 방식을 통해 최대 99평방미터(30평)의 넓은 면적을 청정할 수 있다. 무게가 무겁긴 해도 4개 바퀴가 360도로 회전해 쉽게 옮길 수 있다.

특히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쓰기 좋게 모든 모서리를 곡선으로 처리하고, LG화학의 친환경 ABS 소재 플라스틱을 사용해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하다.

가로 30cm, 세로 40cm의 대형 헤파 필터 2장을 거쳐 측면 흡기 후 상단 배기

처음 구매하면 양쪽 모두 열고 필터 비닐을 벗겨야한다.

필터는 H13 등급의 헤파 필터 2개를 양면에 장착한다. 각 필터는 가로 300mm X 세로 400mm로 큰 편이며, 탈취 필터와 헤파 H13 필터가 결합해 있다. 내부에 있는 모터가 아래쪽 공기를 청정시켜 위로 순환시켜주는 구조기 때문에 공기청정 효과가 상당한 느낌이다. 만약 실내에 벽이나 칸막이가 없다면 최대 50평 규모까지도 청정할 수 있다.

전용 필터는 3천 시간 사용할 수 있고, 2장을 합쳐 8만 원대다. PC방이나 당구장 같이 미세먼지 요인이 많은 장소는 6개월 내외로 쓸 수 있고, 사무실 및 공공장소는 1년 정도 쓸 수 있다.

터치 디스플레이와 리모컨 조작, 스마트폰을 활용한 앱 제어도 가능

디스플레이 터치, 리모컨,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다.

제품 전원을 켜니 PM-1 단위의 미세먼지 수치가 눈에 띤다. 큐니케어 AIRQ-300 후면에 PM-1 측정 센서가 탑재돼있기 때문인데, 이 센서로 측정된 정보를 토대로 제품 테두리의 LED가 파랑(좋음), 초록(보통), 주황(나쁨), 빨강(매우 나쁨)으로 표기된다. 사진상으로는 녹색 LED가 점등된 상태고, 취침 모드에선 꺼진다.

제품 모드는 최적의 청정 상태를 유지하는 자동 모드, 강력한 청정 효과를 발휘하는 터보 모드, 취침 상태에 쓰기 좋은 수면 모드로 나뉜다. 만약 자동 모드 작동 중 조도 센서 부위가 3루멘 이하로 3분간 유지되면 자동으로 수면 모드가 된다.

모드 대신 수동으로 풍속을 설정할 수 있고, 타이머 버튼을 통해 1시간~12시간 후 자동으로 꺼지게 할 수 있다. 아이들이 쉽게 조작을 변경하는 경우를 막기 위해 조작 잠금 버튼도 따로 마련돼있다.

리모컨으로 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리모컨을 활용하면 전원, 모드 선택 및 조절, 타이머 설정, 풍속 조절, 버튼 잠금 설정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리모컨 신호 수신부는 전면 'QUNICARE'로고와 디스플레이 사이에 있으니 이 부분을 겨냥해 조작하면 된다. 여기서 스마트폰을 통한 원격 제어를 활용하면, 공간 제약없이 큐니케어 AIRQ-300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큐니케어 AIRQ-300는 '스마트라이프'앱으로 동작하는 사물인터넷 기기다.

큐니케어 AIRQ-300는 안드로이드 및 iOS용 '스마트 라이프(Smart Life)'앱으로 제어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기기다. 설명서에 있는 QR코드나, Play스토어 및 앱스토어를 통해 스마트 라이프를 다운로드 받은 후 이메일 및 전화번호로 앱 계정을 생성한다. 그다음 공기청정기의 모드 버튼을 5초간 누르고 있으면 검색 기능이 활성화되며 스마트폰과 공유기가 연결된다.

리모컨 및 터치 디스플레이보다 훨씬 세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이후부터는 연결 절차 없이 곧바로 스마트폰으로 조작할 수 있다. 스마트라이프 앱을 활용하면 전원을 켜고 끄는 기능과 실시간 PM-1 수치, 날짜별 PM-1 농도 변화, 모드 및 풍속 설정, LED 조명 켜고 끄기, 자동으로 켜고 꺼짐 설정을 적용할 수 있다. 리모컨과 다르게 큐니케어 AIRQ-300이 공유기 범위 내에 있기만 하면 위치나 장소에 상관없이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30만 원대 후반으로 30평 형을 청정하는 효율성, 공공장소 등 효율 우선 장소에 적합

공기 청정 상태에 따라 측면에 파랑(좋음), 초록(보통), 주황(나쁨), 빨강(매우 나쁨) LED가 점등된다.

공기청정기는 건강을 위한 가전이다. 그래서 가격대비 성능비보다는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이 선호된다. 문제는 이 부분이 지나치게 강조되서 가격 대비 청정 면적이 넓은 제품을 찾기가 어렵다. 대기업 제품으로 30평대 제품을 사려면 70~100만 원대는 생각해야 하고, 12~18평형 제품 두 개 놓는다고 해도 40~60만원은 지출해야 한다.

그러한 와중에 큐니케어 AIRQ-300의 존재는 사뭇 반갑다. 현재 40만 원 밑으로 30평형의 청정 면적을 가진 제품은 큐니케어 AIRQ-300을 포함해 2개 뿐이다. 아토피나 알레르기 집진 필터, 새집증후군 제거같은 고급 기능 대신, 넓은 면적을 청정하는게 중요한 사무실, 회의장, 학교 같은 공공장소라면 큐니케어 AIRQ-300가 훨씬 효율적이다.

큐니케어 AIRQ-300는 건강을 위한다면 가격은 중요하지 않다는 공기청정기 시장에, 필요한 기능과 효율성으로 승부수를 던진 제품이다. 게다가 가장 중요한 미세먼지 청정 능력도 PM-1에 대응하니 흠잡을 데가 없다.

가격대비 청정 면적과 효율성이 선택의 기준이라면, 큐닉스그룹 큐니케어 AIRQ-300를 놓도록 하자.

글 / IT동아 남시현 (sh@itdonga.com)

※ 리뷰 의뢰는 desk@itdonga.com으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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