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F 2019] 기술 넘어 예술 노리는 VR/AR의 미래, 7월 18일 개막
[IT동아 김영우 기자] 디지털 공간을 마치 현실처럼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이하 VR), 그리고 현실에 디지털 데이터를 덧씌워 새로운 경험으로 이끄는 증강 현실(Augmented Reality)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는 글로벌개발자포럼(Global Developer Forum, 이하 GDF)이 2019년에도 막을 올린다.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오창희)에서 주관하는 GDF는 올해로 3년차를 맞이했다.
< 작년에 열린 GDF 2018 개막식 장면>
VR/AR이 이미 영화, 게임, 건축, 의학, 언론 등의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VR/AR 기반의 예술 작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이번 행사의 주제를 ‘경험의 확장(Beyond Experience)’으로 잡았다. VR/AR이 예술(ART)과 기술(Technology) 그리고 사회(Society) 사이의 벽을 허물어 인간의 삶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행사 1일차인 7월 18일, 이탈리아의 멀티미디어 아티스트인 지안프랑코 이안누치(Gianfranco Iannuzzi)가 ‘몰입형 아트경험 – 예술을 발견하는 새로운 방향성’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안 프랑코 이안누치(Gianfranco Iannuzzi), 질조뱅(Gilles Jobin), 이대형(Lee Dae Hyung), 윈슬로우 터너포터(Winslow Turner Porter), 김치앤칩스(Kimchi&Chips), 문준용(Joon Moon), 마티아스 저드(Matias Jud) 등,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VR/AR 예술인들의 강연이 이어진다.
< GDF 2019 기조연설을 맡은 지안프랑코 이안누치(Gianfranco Iannuzzi)>
행사 2일차인 7월 19일에는 오스트리아의 전시 개발자 크리스티나 마우러(Kristina Maurer)가 ‘가상 공간과 몰입형 공간에서의 예술적 실천’을 주제로 강연하는 것 외에 가브리엘 바르샤 콜롬보(Gabriel Barcia-Colombo), 가브리엘 바르샤 콜롬보(Gabriel Barcia-Colombo), 닥터 아네떼 돔스(Dr. Annette Doms), 유진 청(Eugene Chung), 송미혜(Song Mee Hae), 아드리안 데이비드 척(Adrian David Cheok), 이지철(Lee Jee Chul) 등의 강연이 열릴 예정이다.
그리고 18일과 19일 강연의 말미, 그리고 행사 3일차인 7월 20일 및 21일에는 각종 문화공연 및 초청작가와의 토크콘서트도 준비되어 있다. 그 외에 22일에는 글로벌 VR/AR 미디어 데이, 그리고 23일에는 NRP 밋업을 주제로 한 VR/AR 기업 교류회 등 다양한 토론 및 의견 교환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 GDF 2019 공식 포스터>
행사장 곳곳에 다양한 VR/AR 작품이 전시되어 이를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것 역시 이번 GDF2019의 주요 볼거리 중 하나다. 행사 1일차인 7월 18일부터 마지막 날인 24일까지 '생생한 꿈(Vivid Dream)', '기술 생태계(Tech-Ecosystem)' 등을 주제로 한 한국, 미국, 스위스 등 글로벌 작가들의 VR/AR 작품이 전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이번 GDF 2019는 오는 7월 18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포럼 참관은 유료이며, VR/AR 전시작품 관람은 무료로 할 수 있다. 7월 17일 오후 9시까지 온오프믹스에서 사전 등록을 하면 당일 현장 등록을 하는 것 보다 저렴하게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