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줌인] 레노버의 투인원 사랑, 아이디어패드 C 시리즈

[IT동아 권명관 기자] IT동아 편집부는 하루에만 수십 건 이상의 보도자료를 받는다. 대부분 새로운 제품, 혹은 서비스 출시 관련 소식이다. IT동아는 이 중에 독자들에게 도움될 만한 것 몇 개를 추려 전하고자 한다. 다만, 기업에서 보내준 보도자료 원문에는 전문 용어, 혹은 해당기업에서만 쓰는 독자적인 용어가 다수 포함되기 마련이다. 이런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를 위해 IT동아는 보도자료를 해설하는 기획기사인 '뉴스 줌인'을 준비했다.

출처: 한국레노버(2019년 4월 23일)
원문: 한국레노버(대표이사 강용남)가 360도 회전하는 투인원(2-in-1) 노트북 '아이디어패드 C340(Ideapad C340-14API, C340-14IWL, C340-15IWL)'을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오픈마켓 등을 통해 출시한다.

아이디어패드 C340은 360도 회전시킬 수 있는 힌지를 적용해 노트북 모드에서 텐트, 스탠드, 태블릿 모드 등으로 변환할 수 있다. 최신 인텔 위스키레이크 프로세서, 펜티엄 프로세서, AMD의 2세대 모바일 라이젠 피카소 프로세서 등을 탑재한 모델로 출시한다.

투인원(2-in-1) 노트북은 단어 뜻 그대로 두 가지 기능을 하나에 넣은 노트북을 의미한다. 노트북 또는 태블릿PC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로 통용된다. 노트북처럼 키보드를 갖추고 있지만, 필요에 따라 키보드를 떼어 내고,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태블릿PC처럼 사용할 수 있다. 과거에도 유사한 형태의 노트북은 있었지만, 투인원은 외형뿐만 아니라 두 제품군의 사용 패턴과 경험 등까지 고안한 노트북이다. 참고로 레노버는 다양한 형태의 투인원 제품을 꾸준하게 선보이고 있다.

투인원의 일반적인 형태는 키보드 부착/제거형 제품이며, 각 제조사에 따라 키보드를 화면 뒤로 접거나 화면 아래로 포개는 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인다. 투인원은 '컨버터블 PC' 또는 '하이브리드 PC'로 불리기도 했다. 아이디어패드는 360도로 회전하는 힌지(노트북 화면과 키보드 사이를 연결하는 이음새)를 이용해 화면을 뒤로 접는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위스키레이크 프로세서는 인텔의 8세대 프로세서를 뜻하는 코드명이다. 인텔 8세대 프로세서는 전기형 모델 코드명 '카비레이크-R(리프레시)' 계열과 후기형 모델 코드명 '위스키레이크'로 나뉜다. 위스키레이크는 기존 카비레이크-R을 개선한 프로세서로 전력 효율 및 성능을 일부 개선했으며, 기존 인텔 프로세서에서 우려를 샀던 멜트다운 보안 취약점을 개선했다.

피카소는 AMD의 2세대 라이젠 모바일 프로세서를 뜻하는 코드명이다. 인텔과 AMD는 PC, 노트북 프로세서를 양분하는 경쟁사로 2위 업체인 AMD 프로세서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원문: 이번에 출시하는 아이디어패드 C340은 14인치와 15.6인치 화면 크기로, 풀HD 해상도, 최대 250니트 밝기, 멀티터치를 지원하는 IPS 패널 등을 탑재했다. 특히, 윈도우 잉크(Windows Ink)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액티브 펜을 지원해, 최대 2,048의 필압 인식을 지원한다.

(중략)

제품은 플래티늄 그레이와 오닉스 블랙 색상으로 출시하며, 인텔 위스키레이크의 14인치 아이디어패드 C340은 어비스 블루까지 더해 3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제품 사양에 따라 60만 원대 부터 130만 원대다.

대부분의 투인원은 화면을 뒤로 돌려 태블릿PC처럼 사용할 때 펜을 이용해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한다. 아이디어패드 C340 시리즈는 펜을 더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윈도우 잉크 기능을 담았다. 윈도우 10 기능 중 하나로 스티커 메모, 스케치북, 화면 스케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60만 원부터 130만 원으로 선택의 폭이 넓다. AMD 2세대 라이젠 또는 인텔 펜티엄, 8세대 프로세서 중 사용자가 원하는 성능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