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바르셀로나 쎄닛, 스마트 시티 구축 위해 손 잡는다
[IT동아] 국토교통부 스마트 시티 챌린지 사업 유치 중인 수원시는 지난 4월 2일 수원시청에서 바르셀로나 쎄닛(The Center for Innovation in Transport-교통혁신센터)과 스마트 시티 교통관련 정보 및 챌린지 공모사업의 도시간 교차실증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바르셀로나 쎄닛은 2001년 스페인 카탈루냐 주정부, 카탈루냐 공과대학, 바르셀로나 공업단지(UPC)가 공동으로 설립한 비영리 연구기관이며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도시교통 솔루션을 연구하는 스페인 스마트 시티의 싱크탱크다. 이날 방문을 계기로 수원시와 바르셀로나시는 스마트 시티의 발전방안과 사업모델에 대한 적극적 교류를 이어 나갈 예정이며, 스마트 시티 챌린지 사업의 많은 지원과 협업을 할 예정이다.
쎄닛의 프로젝트 개발 책임자 Kristi Shalla는 "쎄닛 센터의 주요 업무는 도시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공공 교통상황, 관광 동선, 교통 경제, E-모빌리티 등 다양한 부분의 정보교류를 진행한다”며 수원시에서 유치 중인 스마트 시티 챌린지 사업의 도시간 교차실증에 대한 참여 의향서를 체결했다. 스마트 시티 챌린지 사업은 지자체, 시민, 민간 기업이 도시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발전시켜 성공적인 스마트 시티 모델을 발굴하는 사업이며, 민간 기업의 경쟁력을 지원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을 지원한다. 수원시는 본 사업에서 5G 기반의 교통, 안전과 관련된 디지털 트윈을 바탕으로 하는 10여개 이상의 사업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곽호필 수원시 도시정책실장은 "수원시는 데이터 기반 지속 성장형 스마트 시티 사업을 시행정의 주요 지표로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이 참여하고 운영하는 도시 성장 서비스 개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삼성전자, 삼성 SDS, KT, 이노뎁, 단국대 등 민간 기업, 기관과 함께 유치를 준비하고 있는 스마트 시티 챌린지 사업 또한 데이터와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교통과 안전 분야의 시민 주도 서비스를 추진하며 바르셀로나시와 교차실증을 통해 확대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