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하기 좋은날, 내 폰에 설치할 추천 앱은?
[IT동아 이상우 기자] 5월과 6월은 대체공휴일과 지방선거 등이 겹쳐 평일 중 휴일이 많다. 게다가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직전인 만큼 캠핑이나 여행 등 야외활동을 계획하는 사람도 많다. 각종 콘서트, 페스티발 등 야외행사도 열리는 시기다 보니 야외활동 시, 요긴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나들이를 더 즐겁게 해주는 스마트폰 앱은 어떤 것이 있을까?
블루투스 배터리 잔량 체크 앱, '블루투스 배터리'
블루투스 기기를 스마트폰에 연결해 사용하는 것은 이제 더 이상 낯선 모습이 아니다. 블루투스 스피커나 이어폰 같은 기기는 물론, 셀카봉 같은 기기도 블루투스로 연결해 멀리서 사진을 찍기도 한다. 그런데, 이러한 블루투스 기기는 배터리 잔량을 확인하기 어렵다. 야외에서 이러한 기기를 사용할 때 배터리가 부족하다면 난감하다.
셀바스의 '블루투스 기기 배터리 체커'는 스마트폰에 연결된 블루투스 기기의 배터리 잔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앱이다. 스피커 같은 기기는 물론, 키보드/마우스, 혈압계 등 다양한 기기의 배터리 잔량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앱 내에서 배터리 잔량 알림을 10%, 20%, 30% 등으로 지정할 수도 있고, 각 기기별로 연결 시 자동 실행할 앱을 미리 지정해두는 것도 가능하다.
날씨를 미리 확인하는 앱, '케이웨더'
날씨는 나들이 계획 전체에 아주 큰 영향을 준다. 캠핑 계획을 세웠는데 비가 와서 망칠 수도 있고, 강변 산책로를 걷다가 갑자기 불어난 물때문에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케이웨더는 기상예보 앱으로, 상세한 날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앱이다. 기상청이 제공하는 정보와 별도로 케이웨더 자체적으로 관측한 날씨 정보를 제공한다. 또, 산, 계곡, 해수욕장, 골프장 등 테마별로 날씨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도 있는 만큼, 나들이 계획을 세울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미세먼지 체크 앱, '미세미세'
올해 들어 유독 미세먼지 수치가 심각한 날이 많아졌다. 하루에도 몇 번씩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미세먼지 수치는 많은 사람의 관심사다. '미세미세'는 직관적인 아이콘과 표를 이용한 UI로 현재 대기 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앱이다.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현재 자신이 있는 지역의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이산화질소, 오존, 일산화탄소, 아황산가스 등의 수치를 보여주며, 최고~최악까지 8단계의 구분으로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미세먼지 농도가 변함에 따라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기능도 있으니, 야외 활동에 어울린다.
여행 정보 총망라한 앱,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하는 여행 정보 앱 ‘대한민국 구석구석’은 추천, 인기, 지역 등의 구분으로 영상, 사진, 리뷰 등 다양한 여행 관련 콘텐츠를 제공한다. 축제, 관광지, 코스 정보 등 카테고리가 구체적으로 나뉘어 있어, 본인의 취향에 맞게 나들이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앱에서 발견한 유용한 자료를 따로 저장하거나 카카오톡으로 공유할 수도 있다. 마이페이지 기능을 제공해 추천하고 싶거나 가고 싶은 여행 일정을 직접 작성하고 공유하고, 지금까지 다녀온 관광지 확인도 가능하다. 지역별/테마별 걷기 좋은 길 정보를 제공하는 '걷기여행길'과 등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국립공원 산행정보' 코너가 있어 나들이 계획에 참조하기 좋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