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 2017] 'EOS+파워샷' 사진영상 본질 앞세운 캐논

강형석 redbk@itdonga.com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P&I 2017
전시장.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P&I 2017 전시장.

[IT동아 강형석 기자] 4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하는 서울국제사진영상전(이하 P&I 2017)에 참가한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하 캐논)은 사진영상의 본질을 알리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자사의 DSLR 카메라 EOS와 미러리스 카메라 EOS M, 컴팩트 카메라 라인업 파워샷 등을 앞세웠고, 사진영상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프린터 제품들과 렌즈 라인업도 관람하도록 꾸몄다.

특히 EOS 시스템 30주년을 맞아 준비된 다양한 카메라들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 외에도 현재 시판되는 카메라들을 직접 조작하며 제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P&I 2017에 참가한 캐논 전시장의 특징이라 하겠다.

P&I 2017에 전시된 다양한 EOS
카메라들.
P&I 2017에 전시된 다양한 EOS 카메라들.

올해 캐논이 내세운 카메라는 EOS 77D와 EOS M6다. 각각 지난 3월과 4월에 출시되어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는 주력 라인업 중 하나다. 두 제품은 하이 아마추어나 전문가보다 사진 입문자 또는 중급 소비자를 겨냥했다.

EOS 77D는 EOS 80D의 하위 라인업에 속하는 제품으로 2,420만 화소 APS-C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다. 여기에 디직(DiGiC) 7 영상처리엔진과 호흡을 맞춰 빠른 처리 속도와 ISO 100부터 2만 5,600까지의 상용감도를 제공한다. 누구나 감각적인 사진을 기록할 수 있도록 크리에이티브 필터와 다양한 촬영 모드를 추가했다. 동영상은 풀HD로 최대 초당 60매 기록이 가능해 부드러운 영상을 기대할 수 있다.

최근 캐논 카메라에 채용되어 호평 받고 있는 듀얼 픽셀(Dual Pixel) CMOS 자동초점 기능도 고스란히 담았다. 게다가 위상차 방식의 측거점(45개)은 모두 교차 검출식으로 구성해 성능을 끌어올렸다. 완전한 저조도에 해당하는 -3 EV 환경에서도 초점을 잡아내는 능력을 자랑한다. 센서의 측거 범위는 약 80% 가량으로 구성해 라이브뷰 시에도 정확한 초점검출을 지원한다.

EOS M6는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미러리스 카메라를 지향한다. 메모리카드와 배터리를 포함해 약 366g의 무게는 휴대에 대한 부담을 덜었다. 여느 EOS 기반 DSLR 카메라와 동일한 2,420만 화소 APS-C 규격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고, 디직 7 영상처리엔진과 호흡을 맞춘다. 듀얼 픽셀 CMOS 자동초점이나 촬영의 즐거움을 더하는 촬영 모드도 고스란히 담았다.

카메라와 렌즈 등 캐논 제품을 P&I 2017에서 경험할 수
있다.
카메라와 렌즈 등 캐논 제품을 P&I 2017에서 경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1인치 센서를 탑재하면서도 가격 부담을 낮춘 파워샷 G9 X M2나 G7 X 등과 같은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도 공개됐다. 이들 옆에는 셀피 포토프린터도 자리하고 있어 사진을 즐기는 방법을 제안하는 모습으로 구성했다.

캐논은 이 외에도 듀얼 픽셀 CMOS 자동초점의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와 EF 렌즈를 체험하는 공간 등을 마련해 즐거움을 더한다. 참고로 행사장 입구에서는 사진 촬영 이전에 에티켓을 지키자는 내용으로 전개되는 굿 셔터(Good Shutter) 캠페인을 위한 공간도 마련됐으니 참고하자.

글 / IT동아 강형석 (redbk@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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