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서울모터쇼] 행사에 지친 아이들을 위한 공간, 나비타월드

강형석 redbk@itdonga.com

2017 서울모터쇼 나비타월드
전시관.
2017 서울모터쇼 나비타월드 전시관.

[IT동아 강형석 기자] 오는 4월 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7 서울모터쇼에는 다양한 신차와 콘셉트카, 신기술 등이 전시되는 공간이지만 이런 것만 너무 보면 지치니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는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해 놓았다. 이들은 대부분 제 2 전시장에 위치해 있는데, 7홀과 9홀을 중심으로 아이들과 잠시 힐링할 수 있다. 물론 모터쇼니까 자동차는 빠질 수 없다.

그 중 아이들과 자동차로 더 친근해지는 공간이 있다. 바로 나비타월드가 운영하는 전시관이 그 주인공인데,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늘 열려 있으므로 아이들이 힘든 기색이 엿보인다면 주저하지 말고 찾아가 보자.

섬세하게 만들어진 완구를 체험할 수
있다.
섬세하게 만들어진 완구를 체험할 수 있다.

나비타월드 전시관은 유명 완구 브랜드로 손꼽히는 하바(Haba), 브루더(Bruder), 시쿠(Siku), 롤리토이즈(Rolly Toys) 등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완구와 퍼즐게임 등으로 꾸며졌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자연스레 완구를 체험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영화 트랜스포머에서 볼 법한 큼직한 중장비와 승용차 모형은 물론이고 무선 조종 가능한 완구 체험도 이뤄지고 있다.

중요한 것은 그냥 바퀴만 움직이는게 아니라 제법 정교하게 작동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포크레인이라면 이동은 기본, 모래를 퍼올리는 과정까지 가능하다. 덤프 트럭이라면 적재물을 내릴 수 있도록 화물칸이 움직인다. 브루더와 시쿠는 이렇게 완구를 직접 움직여 차량들과 더 친숙해지도록 유도한다.

친환경 소재로 유명한 완구 브랜드 하바도 전시되어
있다.
친환경 소재로 유명한 완구 브랜드 하바도 전시되어 있다.

하바는 흥미로운 기구를 시연한다. 마치 미끄럼이 있는 놀이공원처럼 꾸며놓았는데, 도구를 활용해 직접 만들지 못해도 흥미를 유발하는 구성이다. 각 미끄럼틀에는 구슬을 올려 길을 따라 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바는 맞춤식 완구로 아이들이 스스로 상상력을 동원해 퍼즐이나 기구를 완성해 통합 인지력을 높여준다. 특히 친환경 소재인 나무를 주로 활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완구에 흡족한 자녀가 강한 소유욕을 발휘할 때를 대비, 전시관 내에는 상품에 따라 20~50% 가량을 할인해 판매하기도 한다.

나비타월드의 2017 서울모터쇼 전시관은 킨텍스 제 2 전시장 9홀에 있다. 자료에는 부스 번호가 없는데, C-20에 위치한 인피니티 전시관 왼쪽에 자리하고 있다.

글 / IT동아 강형석 (redbk@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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