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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자동차 시장 흐름을 본다, 2017 서울모터쇼 개막

강형석

2017 서울모터쇼.

[IT동아 강형석 기자]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의 축제가 막 올랐다. 2017 서울모터쇼가 3월 3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을 소화하기 시작했다. 일반 관람객 입장은 3월 31일부터 이뤄지고 행사가 마무리되는 4월 9일까지 자동차 기술과 신차에 대한 모든 것을 보여줄 예정이다. 다양한 부대시설도 마련되어 있으니 이번 기회에 행사장을 찾아보는 것도 좋아 보인다. 모터쇼는 일산 킨텍스 제 1, 제 2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1995년부터 시작된 서울모터쇼는 격년(2년에 한 번)으로 개최되는 행사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과 부산이 1년씩 번갈아 진행된다. 이번 모터쇼는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라는 주제로 27개 완성차 브랜드와 부품, IT, 튜닝, 캠핑, 서비스 등 다양한 관련 업체 194개가 더해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완성차 브랜드로는 현대·기아자동차(상용과 제네시스 포함)와 한국지엠(쉐보레), 르노삼성, 쌍용, 파워프라자, 캠시스 등을 포함해 총 9개다. 수입 브랜드는 BMW와 메르세데스-벤츠(AMG 포함), 만(MAN), 캐딜락, 푸조·시트로엥, 마세라티, 포르쉐, 토요타, 링컨, 닛산, 인피니티, 재규어·랜드로버, 혼다 등 18개가 참여했다.

기아 스팅어.

다양한 신차와 콘셉트카들도 공개됐다. 현대차는 G90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했고, 기아자동차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했던 스팅어(Stinger)를 내세웠다. 링컨은 내비게이터(Navigator) 콘셉트를 메르세데스-벤츠는 메르세데스-AMG GT 콘셉트와 메르세데스-AMG GT R,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인 C 350 e, GLC 350 e 4매틱(4MATIC)을 아시아 및 코리아 프리미어로 공개해 언론의 주목 받았다. 포르쉐도 신형 파나메라와 911 카레라 4 GTS 등도 공개했다.

신차 공개도 이어졌다. 쌍용자동차는 렉스턴의 후속 라인업인 G4 렉스턴(REXTON)을 공개했으며, 쉐보레는 볼트 EV, 캐딜락은 4세대 에스컬레이드(Escalade)를 서울모터쇼 공개와 함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토요타 역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프리우스 프라임(PRIUS PRIME)을 공개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트위지와 클리오를 선보였다. 혼다는 신형 CR-V 터보를 모터쇼에서 공개했다.

서울모터쇼 네이버 전시관.

자율주행 기술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를 공개했으며, 네이버 또한 관련 기술을 소개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자율주행차는 일부 모터쇼 행사장 내에서 시승도 가능하게 만들었다. 단, 안전이나 교통 상황등이 고려돼 4월 1일과 2일까지만 운영된다.

친환경 차량도 대거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설명한 볼트 EV가 순수 전기차이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들도 여럿 소개됐다. 출품된 243종 차량 중 20%에 해당하는 약 50여 종의 차량이 친환경 차량이다. 이 중 8대는 행사기간 내내 시승 가능하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세미나와 컨퍼런스, 가족 대상으로 한 체험행사 등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4월 4일부터 6일까지는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핵심인 자율주행과 IT 융합을 주제로 한 국제 컨퍼런스와 세미나가 열린다. 방문객은 2 전시장에 마련된 자동차 생활 문화관이나 체험존 등에서 다양한 자동차 관련 문화를 접할 수 있다.

2017 서울모터쇼.

이번 모터쇼는 조직위원회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고 지난 미디어 브리핑에서 언급한 바 있다. 킨텍스 제 2 전시장으로 진입하는 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일부 노선은 정거장을 조정해 접근성을 최대한 높였다. 자차로 찾는 관람객을 위해서 주차 공간도 확충했다. 전시장 정보나 주차 관련 정보 등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31일부터 본격적인 막이 오르는 2017 서울모터쇼. 참고로 31일은 일반 관람객 입장이 가능하지만 11시 30분부터 시작한다. 이는 개막식 때문이니 관람에 참고하자.

글 / IT동아 강형석 (redbk@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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