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IT소식] 12/21 LG전자, 가전 제품에 인공지능 적용한다 등

이상우 lswoo@itdonga.com

[IT동아]

LG전자, 가전 제품에 인공지능 적용한다

LG전자가 다음달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7'에서 인공지능 분야의 하나인 딥 러닝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가전을 선보인다. 딥 러닝을 적용한 가전 제품은 사용자의 습관, 제품을 사용하는 주변 환경 등을 스스로 학습해 사용자에게 최적화한 기능을 제공한다.

LG전자 스마트 가전
LG전자 스마트 가전

LG전자는 스마트홈 서비스 '스마트씽큐'에 딥 러닝을 더해, 가전제품이 스스로 고객을 이해하고 작동하는 진정한 스마트홈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의 딥 러닝 기반 스마트 가전은 각종 센서와 와이파이(WiFi)를 통해 클라우드에 축적되는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의 생활패턴과 주변 환경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스스로 작동한다.

기존 에어컨이 거실 곳곳을 균일하게 냉방한다면, 딥 러닝 기술이 적용된 에어컨은 사용자가 주로 머무르는 공간을 구분해 집중 냉방한다. 로봇청소기는 피해야 할 장애물과 넘어가야 할 장애물을 구별할 수 있다. 이전까지는 사람의 발을 넘으려고 했던 반면, 딥 러닝의 도움을 받게 되면 사람 발 앞에서 3초 가량 대기하면서 발이 치워지면 청소를 하고 발이 움직이지 않으면 우회한다.

또 스마트 냉장고는 도어가 열리는 횟수와 시간을 분석해 사용자가 도어를 열지 않는 취침 시간에는 자동으로 절전 운전을 한다. 한여름에는 주방의 온도와 습도가 높으면 음식물이 쉽게 상하지 않도록 제균 기능을 최고 단계인 '파워 모드'로 설정한다. 스마트 세탁기는 석회질이 많은 지역에선 헹굼이 잘 되도록 물의 양을 더 많이 채우고 온도를 더 높여준다.

LG전자 송대현 H&A사업본부장은 "사용자를 이해하는 딥 러닝 기술을 통해 스마트홈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더, 디지털 사이니지로 미래형 도시를 앞당긴다

주식회사 시더는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소상공인을 위한 심플하고 스마트한 디지털 사이니지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시더의 디지털 사이니지는 기존 디지털 사이니지와 조금 다르다. 가장 많이 보급된 사이니지는 단순하게 USB에 콘텐츠를 넣어서 화면에 보여주는 정도다. 하지만 시더는 웹 기반으로 개발해, 어떠한 환경이라도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으며 운영체제 라이선스에 대한 비용 걱정도 줄일 수 있다. 또한, 콘텐츠의 추가나 변경도 웹을 통해서 가능하며, 그룹별로 다른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는 그룹화 기능도 지원한다.

시더 디지털 사이니지
시더 디지털 사이니지

이러한 기능을 바탕으로 시더는 최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스마트미디어 산업진흥협회 주관 '스마트 미디어 X 캠프' – 디지털 사이니지 분야에서 지난 12월 19일 우수상을 받았다. 현재 시더 디지털 사이니지는 은행(수협), 교육기관(연세대학교 경영관), 방송국/사내방송(수협중앙회), 일반 매장(마스크케이/ZEN) 등에서 운영 중이다. 또한, 현대 HCN과 디지털 사이니지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으며, 내년 3월 안으로 광고, 메뉴판, 미디어 월 등 다양한 디지털 사이니지를 선보일 것으로 예정이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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