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자동차 소식] 10/19 메르세데스-벤츠 GLS·GLE 쿠페 출시 등
[IT동아]
메르세데스-벤츠, GLS 350 d와 GLE 350 d 쿠페 공식 출시
메르세데스-벤츠는 더 뉴 GLS 350 d 4매틱(4MATIC)과 더 뉴 GLE 350 d 쿠페 4매틱을 공식 출시했다. 이번 출시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는 국내에서 GLA부터 GLC, GLE(쿠페 포함), GLS, 기존 G-클래스까지 SUV 라인업 6종을 완성하게 됐다.
GLS는 대형 세단인 S-클래스를 기반으로 개발된 SUV 차량이다. 7인승으로 전장 5,130mm, 전폭 1,980mm, 전고 1,880mm의 크기를 자랑한다. 3열은 중앙 좌석의 버튼을 이용해 전자식으로 2열 및 3열 시트 폴딩이 가능한 방식이다. 이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공간 활용이 가능하며 2,3열 시트를 모두 접었을 때 최대 2,300리터의 적재공간이 확보된다.
차량에는 AMG 외관 디자인 라인과 21인치의 AMG 알로이 휠이 장착돼 한층 더 인상적이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마무리했다. 블랙 우드 트림과 고급 가죽 시트 등이 적용된 실내 인테리어는 최고급 SUV 로서의 품격있는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엔진은 6기통 3리터 디젤 사양이 채택됐다. 여기에 9단 자동 변속기(9G-Tronic)가 호흡을 맞춘다. 최대 출력은 258마력(3,400rpm)이며, 최대 토크는 63.2kg.m에 달한다. 분당 엔진회전수(rpm) 1,600에서 2,400에 이르기까지 많이 쓰는 영역에서 최대 토크가 발생하도록 설정했다. 이를 통해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7.8초면 된다. 대형 SUV임에도 복합연비는 리터당 9.5km를 확보했다. 차량에는 사륜구동 장치인 4매틱이 기본 탑재된다.
GLE 쿠페는 기존 GLE 라인업의 파생 모델이다. 특별한 개성을 추구하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고객층을 겨냥한다. BMW X6와 경쟁하게 되는 이 차량은 특성을 감안해 AMG 라인이 기본으로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AMG 프론트, 리어 에이프런과 21인치 AMG 알로이 휠이 장착됐다.
실내 인테리어는 D 형상의 AMG 스포츠 스티어링 휠과 나파 가죽 시트를 채택하면서 고급감을 높였다. 외에도 알루미늄 트림과 AMG 플로어 매트 및 페달은 더욱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연출한다.
더 뉴 GLE 쿠페에도 GLS와 동일한 3리터 V6 디젤엔진이 탑재된다. 출력과 최대 토크 또한 같다. 그러나 1,600에서 2,400rpm까지 일정한 토크가 발생하는 GLS의 엔진에 비해 GLE 쿠페는 1,600rpm에서 63.2kg.m의 최대 토크가 나오도록 설정한 점이 다르다. 차체 무게로 인해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7초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10.1km.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우선 디젤 차량을 국내 수입한 다음, 연내에 고성능 라인업인 메르세데스-AMG GLE 63 S 4매틱과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더 뉴 GLS 500 4매틱을 도입할 예쩡이다. 가격은 더 뉴 GLS 350 d 4매틱이 1억 2,500만 원, 더 뉴 GLE 350 d 4매틱 쿠페가 1억 600만 원에 책정됐다.
BMW와 경기도, 자율주행 기술 협력 위해 손 잡았다
BMW 그룹 코리아는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자율주행 기술 협력을 위한 판교 창조경제밸리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선진 자율주행 기술 개발과 판교제로시티 조성 사업의 성공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마틴 뷜레 BMW 그룹 코리아 기술개발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BMW는 자율주행기술과 관련한 커넥티드 모빌리티 연구를 위해 경기도와 협력하는 동시에 판교제로시티 산업시설 용지에 자율주행 기술개발(R&D) 활동을 위한 시설 건립에 협력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자율주행에 필요한 전기차 및 수소차 충전시설과 자기유도 장치, V2X(Vehicle to Infrastructure) 및 디지털 고밀도 전자지도와 같은 서비스 인프라 지원에 노력하며, BMW와의 상호협력 차원에서 판교제로시티에 다양한 기술 파트너들을 유치하기로 했다.
협약 이후 BMW와 경기도가 손잡고 한국 시장에 특화된 자율주행 기술 시험 및 연구가 이어지면, 안전하고 최적화된 자율주행차가 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BMW와 경기도는 초기협력단계에서 커넥티비티, 센서류 및 관련 서비스 등에 초점을 맞추고 향후 2021년까지 완전 자율주행차를 목표로 상호 협력할 전망이다.
미쉐린 가이드, 제네시스 브랜드와 한국 마케팅 파트너십 체결
세계적인 레스토랑 및 호텔 평가서인 미쉐린 가이드는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와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 발간을 위해 이뤄진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11월 7일로 예정된 미쉐린 가이드 서울 출간행사 및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공동 진행하며 글로벌 미식도시로 거듭나게 될 서울의 미식문화 발전에 함께 기여하고 협력할 계획이다.
미슐랭 가이드라고도 불리는 미쉐린 가이드는 프랑스 타이어 제조사 미쉐린 그룹에서 110여 년 전에 운전자들이 필요한 여러 식당과 숙소에 관련된 정보를 담아 무료 배포하며 시작됐다. 이후에는 독립적이고 공정한 평가로 독자들에게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책자로 손꼽힌다. 서울편은 글로벌 에디션의 28번째 가이드북으로 오는 11월 7일에 첫 발간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국내에서 진행될 다양한 제휴 프로그램을 통해 미쉐린 가이드를 고객의 생활에 접목시켜 최상의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차량 구매자에 책자를 제공한다거나 내비게이션에 정보를 연동하는 식으로 운영하지 않을까 전망된다.
최신 쉐보레 디자인과 편의 장비 품다, 더 뉴 트랙스 출시
조금 늦었지만 쉐보레 트랙스의 출시 소식을 알린다. 지난 10월 17일, 쉐보레는 내외관 디자인을 변경하고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을 적용한 더 뉴 트랙스를 공개했다. 완전변경이 아닌 부분변경된 이번 차량은 이전과 확연히 다른 디자인을 채택해 눈길을 끈다. 참고로 트랙스는 르노삼성 QM3와 기아 니로, 쌍용 티볼리 등과 경쟁하는 소형 SUV다.
쉐보레 더 뉴 트랙스는 더 넥스트 스파크를 통해 선보인 바 있는 쉐보레의 새로운 시그니쳐 디자인 언어를 바탕으로 한 듀얼 포트 그릴이 적용됐다. 세련된 도심형 소형 SUV의 존재감이 부각됐고, 펜더 라인부터 헤드램프까지 이어지며 날렵하게 흐르는 미려한 선의 조합으로 세련되면서 과감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LED 주간주행등 적용으로 디자인 일체감을 높인 프로젝션 헤드램프는 밝고 선명한 시야확보에 도움을 준다. 전 트림에 기본 탑재된 헤드램프 각도 조절 장치를 통해 최적화 된 조사각과 조명 범위를 제공한다. 후면부는 입체적이고 세련된 아치형의 듀얼 시그니처 LED 테일램프와 전면부의 날렵하고 과감한 디자인을 이어가는 새로운 범퍼 디자인을 적용하며 통일감 있는 스타일링을 추구한다.
인테리어는 섬세한 라인의 흐름을 주제로 쉐보레 듀얼 콕핏 인테리어를 재해석하고 스티치 마감한 인조가죽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럽고 아늑한 공간을 확보했다. 첨단 기능을 추가하고 편의성을 개선하는데 힘을 쏟았다. 기존 트랙스에 비해 하향 조절된 인스트루먼트 패널(Instrument Panel) 디자인은 개방감을 준다. 은은한 빛으로 고급감을 높이는 갈바노 크롬(Galvano Chrome)과 하이그로시 블랙과 같은 고급 소재를 광범위하게 사용했다.
계기판은 향상된 시인성과 시각적 편안함을 제공하는 아날로그 디지털 일체형 미터 클러스터를 적용하고 스마트 버튼 시동 및 스마트키 시스템을 채택해 편의성을 높였다.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와 브링고(BringGo) 내비게이션을 지원하는 쉐보레 마이링크(MyLink)도 제공된다.
안전도 확보했다. 차체 강성과 안전성을 책임지는 통합형 바디프레임(Body Frame Integral System)과 광범위한 고장력 강판 적용에 더해 전방 충돌 경고(Forward Collision Alert), 차선 이탈 경고(Lane Departure Warning), 사각 지대 경고(Side Blind Spot Alert), 후측방 경고(Rear Cross Traffic Alert) 시스템 등 프리미엄 예방 안전 사양을 채택했다.
쉐보레 더 뉴 트랙스는 디자인의 변화와 상품성이 강화된 반면, 가격은 최대 125만 원 낮게 책정했다고 언급하고 있다. 실제로 트랙스 1.4 터보 LS 디럭스 트림은 기존 2,030만 원에서 1,905만 원으로 125만 원 인하됐다. 1.6 디젤 LS 디럭스 트림도 2,270만 원에서 2,145만 원으로 인하했다. 대신 1.4 터보 LTZ, 1.6 디젤 LTZ 트림은 약간의 가격 상승이 이뤄졌고, 기존 프리미엄이나 퍼펙트 블랙은 이번 신형에는 빠졌다. 대신 추후 추가될 가능성은 존재한다.
그 동안 트랙스는 탄탄한 주행 성능에서 강점을 보였지만 빈약한 내장과 기존 스파크와 아베오 등에서 쓰이던 시대에 뒤떨어지는 계기판 등으로 구매를 주저하던 소비자들이 존재했었다. 이번에는 이런 부분들이 크게 개선되면서 트랙스가 판매 신장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 / IT동아 편집부 (desk@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