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앱 동향] 8. 26 금요일, 1-30위에 오른 앱은?

[IT동아 이상우 기자] 여러 시장조사기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스마트폰 사용자 수는 지난해 17억 6,000만 명에 이른다. 국내 역시 스마트폰 사용자 수가 4,000만 명을 넘어섰다. 스마트폰 보급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시장 역시 IT 시장의 한 축을 이룰 만큼 성장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게임, 배경화면, 벨소리 등이 수익의 전부였던 모바일 콘텐츠 시장의 새로운 원동력이 됐다.

현재 앱 장터에 존재하는 수많은 앱 중 어떤 것이 사용자의 인기를 끌었을까? 2016년 8월 26일 금요일을 기준으로 한 주간의 앱 순위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로 나누고, 무료 순위, 유료 순위, 수익 순위 등을 통해 어떤 앱이 세계에서 그리고 한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는지 파헤쳐보자.

한국 순위 TOP 10

iOS

카카오에서 출시한 셀카 앱인 '카카오톡 치즈'가 출시 직후부터 전체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요지부동이다. 카카오의 대표 캐릭터인 라이언, 네오, 프로도, 아피치 등 카카오 프렌즈를 활용한 메라 앱으로, 카카오톡에 움직이는 프로필 사진을 등록하게 해주는 것은 물론, 뷰티 필터나 스티커 등을 이용한 셀카를 찍을 수도 있다. 현재 앱스토어 기준으로 평점 3.7점을 기록하고 있다.

8월 21일에 첫 출시된 모바일 게임 '우리동네 짱'이 iOS 다운로드 순위에서 빠르게 상승세를 보여, 8월 25일에는 전체 순위 3위, 26일에는 2위에 등극했다. 이 게임은 주인공을 '짱'으로 만드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마치 학원물 만화처럼 사랑스러운 여자친구 만들기는 물론, 레벨이 올라갈수록 패션도 세련되게 바뀌는 등 '진화'가 가능하다. 게임 플레이가 실제 지역을 기반으로 하였다는 점으로 재미를 더했다.

구글 플레이

'360 Battery - 배터리 세이버'가 구글 플레이 다운로드 순위 6위를 차지했다. 이 앱은 한 번의 터치로 배터리 소모를 줄이기 위해 최적화 작업을 할 수 있으며, 배터리 소모가 많은 앱을 알려주기도 한다. 이밖에 충전 시 충전 속도를 빠르게 기능이 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 기준 평점 4.5점을 기록했으며, 26일 금요일 기준, 한국뿐만 아니라 불가리아, 헝가리 등 37개국의 나라의 도구 카테고리에서 상위 10위 안에 안착했다.

8월 26일 전체 순위 및 전날 대비 변화

iOS 전체 순위 (11위-30위)

구글 플레이 (11위-30위)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