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앱 동향] 4.1 금요일 1-30위에 오른 앱은?

[IT동아 이상우 기자] 여러 시장조사기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스마트폰 사용자 수는 지난해 17억 6,000만 명에 이른다. 국내 역시 스마트폰 사용자 수가 4,000만 명을 넘어섰다. 스마트폰 보급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시장 역시 IT 시장의 한 축을 이룰 만큼 성장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게임, 배경화면, 벨소리 등이 수익의 전부였던 모바일 콘텐츠 시장의 새로운 원동력이 됐다.

현재 앱 장터에 존재하는 수많은 앱 중 어떤 것이 사용자의 인기를 끌었을까? 2015년 4월 1일 금요일을 기준으로 한 주간의 앱 순위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로 나누고, 무료 순위, 유료 순위, 수익 순위 등을 통해 어떤 앱이 세계에서 그리고 한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는지 파헤쳐보자.

한국 순위 TOP 10

iOS

날씨가 풀리면서 벚꽃구경을 위해 거리로 나서는 사람도 많아졌다. 곳곳에서 이러한 풍경을 사진으로 담는 사람들도 자주 눈에 띈다. 봄을 맞아 구글이 출시한 사진 보정 앱 ‘Snapseed’의 다운로드 순위가 3월 말부터 조금씩 상승하더니 4월 1일 금요일 iOS 다운로드 전체 순위에서 4위를 기록했다. 편리한 필터 조정으로 사진을 보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앱스토어에서 4.1점의 평가를 기록했다. 4월 1일 금요일 기준 130개의 국가에서 사진 및 비디오 카테고리 상위 다운로드 100위에 진입한 상태다.

이밖에 31일 애플이 배포한 iOS 9.3.1 업데이트로 인해 Pages, iMovie 등의 앱 순위가 상승했다.

구글 플레이

넷마블이 출시한 신작 ‘콘(KON)’이 iOS와 구글 플레이 양대 앱 장터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3월 30일 배우 유아인을 모델로 내세우며 출시한 듀얼액션 RPG콘은 출시 후 바로 다운로드 순위가 수직 상승해 구글 플레이의 게임 카테고리에서 상위 10위권 안에 등장했다. 금요일 기준, iOS에서는 1위를, 구글 플레이에서는 5위에 진입했다. 구글 플레이 기준 평점 4.3점을 기록했으며 ‘금주의 Play추천 게임’에 소개되어 있다.

4월 1일 전체 순위 및 전날 대비 변화

iOS 전체 순위 (11위-30위)

금요일 iOS 다운로드 순위에서는 Snapseed외에도 카메라 앱의 성장이 눈에 띄었다. 젤리버스의 몰디브가 14위, Visual Supply Company의 VSCO가 전날 대비 24단계 상승하여 22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Foodie, 카메라 360 등이 27위와 28위에 진입했다.

구글 플레이 (11위-30위)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