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엔터테인먼트, 미국에서 웹툰 서비스 시작한다

이상우 lswoo@itdonga.com

[IT동아 이상우 기자] 레진엔터테인먼트가 웹툰 플랫폼 레진코믹스(www.lezhin.com)를 통해 2015년 12월 말부터 미국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레진엔터테인먼트는 이번 미국 사이트 오픈을 위해 연재할 국내 작품의 현지화 및 결제 시스템 구축을 마쳤으며, 앞으로 현지에서 사업을 이끌 미국 법인도 오는 2월까지 설립할 계획이다. 레진은 이에 앞서 작년부터 사내에 전담 조직을 꾸려 미국 진출을 준비해왔다.

레진엔터테인먼트
레진엔터테인먼트

이번에 선보인 웹툰은 총 12편이다. 모두 국내 작가의 작품이며, 판타지, 미스터리, 코미디, 학원 액션,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했으며, 국내 레진코믹스에서 인기를 모았거나 해외 이용자들이라도 관심있게 볼만한 작품들을 우선 선발했다.

이들 미국용 웹툰은 대부분 유료 방식으로 운영되며, 신용카드 결제를 통해 이용료를 낼 수 있게 서비스됐다. 레진은 연재 작품 수를 올해 상반기 40여 편까지 늘리는 등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레진 관계자는 "미국 시장의 경우 아직 웹툰이 초기 단계이지만, 기본적으로 연예 오락 분야에 관한 소비자층이 두터우며 콘텐츠 유료 결제 문화가 자리잡고 있어, 국내에서 쌓은 웹툰 노하우를 결합한다면 의미있는 결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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