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통신 책임진다
[IT동아 김태우 기자] 12월 29일, KT가 평창 알펜시아 대회의실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 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조양호, http://www.pyeongchang2018.com, 이하 ‘평창조직위’)와 통신공급계약(Telecommunications Supply Agreement, TS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통신공급계약(TSA)은 KT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통신 파트너로서 공급하는 통신서비스에 대한 상세 공급방안을 명시한 협약이다. 이번 계약체결에 따라 KT는 대회통신에 사용되는 약 1,400km의 유선통신 망과 최대 25만 이용자를 수용할 수 있는 무선통신망을 비롯한 방송 중계망, ICT 기반시설, 통합보안센터를 구축하게 된다.
특히 KT는 ICT 전 분야에 대한 통합 모니터링 및 대회 운영진의 기술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 관제센터(Technology Operations Center, TOC)를 구축한다. 올림픽 처음으로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올림픽 공식 웹 서비스와 전산 업무 전반을 관리 하는 것.
관제 대상은 올림픽 대회 운영에 사용되는 IT 시스템, 통신장비, 보안장비 등이며, 통신분야에 대한 관제 및 운영 업무는 KT 네트워크 통합관제센터가 담당하게 된다. 이를 통해 대회 이해관계자와의 협력해 주요 의사결정을 수행하고 진행한다.
KT는 올림픽이 개최되는 평창, 강릉 등 강원도 지역과 서울 도심 등 주요 지역에 5G 시범망을 구축,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세계 최초 5G 기반 올림픽'으로 만들 계획이다.
KT 네트워크 부문 오성목 부사장은 "2016년 말까지 통신망 구축을 완료하고, 2017년 5G 시범망 구축을 거쳐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KT의 앞선 5G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라 밝혔다.
글 / IT동아 김태우(TK@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