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무선 오디오 라인업 확대로 글로벌 시장 공략
[IT동아 권명관 기자] 2015년 8월 19일, LG전자(www.lge.co.kr)가 곡면 사운드바, 포터블 스피커 등 총 3종의 무선 오디오 라인업을 추가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해당 무선 오디오 신제품은 8월 유럽을 시작으로 북미, 아시아 등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곡면 사운드바(모델명: LAS855M)는 메탈 소재에 곡면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으로, 360W(와트) 출력에 좌, 우 각각 2개씩 총 4개의 트위터 스피커를 탑재했다. 고음역을 담당하는 트위터 스피커를 활용하면 가능한 음역이 넓어져 풍부한 음량을 감상할 수 있다.
포터블 스피커 2종(모델명: NP7860, NP5550)은 휴대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NP7860은 한 손으로 쥘 수 있는 원통 모양의 텀블러 디자인에 최대 2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탑재했다. 또한, 360도 어느 방향에서 들어도 음질 왜곡이 없어 여러 사람이 함께 듣기에 유용하다.
NP5550은 크기가 작아 휴대하기 좋으며, 최대 15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내장했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와 자동으로 연동되는 오토 뮤직 플레이(Auto Music Play) 기능을 지원해 사용자가 외부에서 스마트 기기를 통해 듣던 음악을 집에 있는 스피커로 이어서 들을 수 있다. 이 제품은 커버를 가죽 재질로 구성한 스페셜 에디션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내달 4일부터 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5에서 무선 오디오 신제품들을 전시하고, 자체 네트워크로 구동하는 멀티룸 기술도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 멀티룸은 무선 공유기를 통해 여러 대 스피커를 연결해 사용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 선보이는 멀티룸 기술은 스피커가 공유기 역할까지 담당해 별도의 무선 공유기가 필요 없다.
LG전자 CAV사업부장 민병훈 전무는 "다양한 무선 오디오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글로벌 오디오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