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벤처스, 인터넷 강의 전문기업 '용감한컴퍼니'에 투자

[IT동아 안수영 기자] 소프트뱅크벤처스(대표 문규학, www.softbank.co.kr)가 독립브랜드 인터넷 강의 퍼블리싱 전문회사인 용감한컴퍼니(대표 양승윤, www.bravecompany.net)에 투자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총 8억 원으로 소프트뱅크벤처스에서 3억 원, 캡스톤파트너스에서 5억 원을 각각 투자했다.

2012년 설립된 용감한컴퍼니는 소규모 독립 인터넷 강의 사이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개별 강사의 특성에 맞춰 강의 콘셉트 및 강좌 구성 등을 전문적으로 기획하고 있다. 대표적인 인터넷 강의로는 공무원영어 전문 '덩허접영어스쿨'과 영어단어 암기 전문 '닥터보카' 등이 있다. 또한 작년 하반기 런칭한 오픽(OPIc) 전문 '용감한스피킹'은 엄격해진 채점 기준을 반영한 강의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도 3개의 독립 브랜드 인터넷강의 플랫폼을 추가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투자를 담당한 소프트뱅크벤처스의 이은우 상무는 "용감한컴퍼니는 온라인 교육사업에 필요한 기획력과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개성과 역량을 갖춘 개별 강사들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내며 온라인 교육 2.0 트렌드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용감한컴퍼니의 양승윤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앞으로 독립브랜드 인터넷강의 플랫폼사업을 계속 확장, 강화하는 동시에 O2O(online to offline) 교육서비스 사업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다양한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런칭하기 위해 우수한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