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실시간 정보, 트위터에서 확인한다

[IT동아 이상우 기자] 근처 보건소 정보, 지역 휴교 소식 등 메르스 관련 지역별 최신 정보를 트위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서울, 경기, 부산 등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는 지역별 최신 메르스 정보가 실시간 제공 중이다.

서울시는 '서울마니아(@seoulmania)'를 통해 확진 환자 현황을 실시간 업데이트하고, 메르스 관련 병원 24곳을 지도로 만들어 세부 정보를 트위터에 공개하는 등 시민에게 최대한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용인시는 공식 계정(@Yonginsi_tr)을 통해 용인시내 확진환자 2명 발생 사실을 공지하고 격리 현황을 안내했으며, 시흥시(@siheung)는 시흥시내 메르스 확진환자 접촉자 조사결과를 고지하고, 시내에서 운영하는 보건소 및 간이진료소, 임시 격리시설 현황도 공개했다.

서울시교육청(@good_sen)은 6월 9일 휴업하는 학교 명단을 공개했으며, 한때 트위터 계정을 닫았던 질병관리본부도 현재 트위터 계정을 다시 열고 추가 환자 및 접촉병원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리고 있다.

지자체장의 개인 계정도 활발히 소식을 전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개인 트위터 계정(@kimmansoo)으로 메르스 확진자 경로에 포함된 부천성모병원을 직접 방문, 역학조사결과 안전하다는 판정이 나온 사실을 신속히 고지했다. 이재명 성남시장(@Jaemyung_Lee) 및 성남시(@seongnamcity)도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을 트위터상에 실시간 공개하고 있다.

현재 트위터에서 메르스 관련 실시간 소식을 전하는 정부기관과 지자체 계정은 60여 개며, 이중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한 주요 지역의 계정도 18개에 이른다. 자신이 사는 지역의 계정을 선택해 팔로우하고, 계정 옆 노란 별표(알람 설정)를 클릭하면 실시간으로 지역 최신 소식을 업데이트 받을 수 있다.

한편, 트위터코리아가 제공하는 '메르스실시간정보(@mersKRnow)'를 팔로우하면 정부기관 및 확진환자가 발생한 지역의 지자체, 지자체장들의 최신 트윗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트위터코리아는 사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 계정을 한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공신력 있는 여러 기관 정보를 추가해 제공할 방침이다.

정부기관
보건복지부(따스아리) @mohwpr
질병관리본부 @KoreaCDC
교육부 @our_moe
서울시교육청 @good_sen

지방자치단체
서울마니아(서울특별시) @seoulmania
경기도청 @ggholic
수원시 도란도란 수원e야기 @suwonloves
시흥시 @siheung
용인시 @Yonginsi_tr
성남시(행복소통) @seongnamcity
평택시 @love_ptcity
톡톡부산(부산광역시) @BusanCityGovt
전라북도 공식트위터 @jeonbukstar
충청남도 @echungnam

지방자치단체장
서울시장 박원순 @wonsoonpark
충남도지사 안희정 @steelroot
김만수 부천시장 @kimmansoo
서울시교육감 조희연 @joeunedu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