탭엔젤파트너스 “전문가 멘토풀로 모두의 창업 도전자 맞춤형 지원”

한만혁 mh@itdonga.com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x IT동아 공동기획]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추진하는 '모두의 창업 2차'는 창업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모두의 창업 2차'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창업가와 다양한 창업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IT동아 한만혁 기자] 탭엔젤파트너스는 스타트업 성장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초기 기업 전문 투자사다. 2022년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운영사로 선정된 데 이어 2026년에는 소상공인 투자연계형 성장지원(LIPS), 스케일업 TIPS 운영사로도 선정되면서 창업부터 기술사업화, 스케일업까지 스타트업 전 주기 성장지원 체계를 갖췄다.

탭엔젤파트너스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인천 지역 1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에 멘토기관으로 참여했다. 모두의 창업은 전 국민 누구나 창업에 도전하고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 차원의 창업 프로젝트다. 아이디어만으로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크게 낮췄으며, 멘토링부터 시제품 제작, 사업화까지 창업 전 과정을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1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지난 3월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진행한다. 현재는 시제품 제작 단계인 2라운드가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2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도 시작했다. 2차 모두의 창업은 오는 9월 17일까지 도전자를 모집한다.

탭엔젤파트너스는 1차 모두의 창업 멘토기관으로 참여해 그동안 쌓아온 스타트업 보육 노하우를 기반으로 도전자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사업모델로 발전시킬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학계, 산업계 전문가, 선배 창업가 등 다양한 배경의 전문가로 책임멘토풀을 구성해 도전자의 아이디어와 성장 단계에 맞춰 매칭하고, 원활한 멘토링이 진행되도록 지원했다. 탭엔젤파트너스는 2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에도 멘토기관으로 참여해 한층 강화한 멘토풀과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성열 탭엔젤파트너스 인천센터장을 만나 탭엔젤파트너스와 모두의 창업 멘토링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성열 센터장은 2016년부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근무하며 유망 스타트업 발굴, 육성, 투자, 펀드 조성 등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을 경험했다. 이후 더 넓은 스타트업 생태계를 경험하고자 지난 2025년 4월 탭엔젤파트너스에 합류했다. 지금은 탭엔젤파트너스 인천센터에서 인천 지역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기업 진단, 육성, 투자 검토, 후속 성장지원 등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모두의 창업에서는 탭엔젤파트너스가 보유한 역량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운영과 멘토링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지원했다.

박성열 탭엔젤파트너스 인천센터장 / 출처=IT동아
박성열 탭엔젤파트너스 인천센터장 / 출처=IT동아

창업 문턱 낮춘 전 국민 프로젝트 ‘모두의 창업’

탭엔젤파트너스에 대해 소개한다면?

탭엔젤파트너스는 스타트업 발굴부터 투자, 액셀러레이팅, 스케일업까지 스타트업 성장 전 과정을 지원하는 창업기획자이자 초기 기업 전문 투자사다.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 전략적 투자를 연계하며, 투자 이후에도 사업모델 고도화, 경영 전략 수립, 네트워크 확장, 후속 투자 연계 등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한다. 오픈이노베이션도 중요한 축이다. 대기업, 중견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면서 적절한 스타트업을 연결해 스타트업 시장 확대 및 스케일업 기회를 제공한다.

탭엔젤파트너스는 2018년 설립됐고 2019년 액셀러레이터로 등록했다. 2022년 TIPS 운영사, 2026년 LIPS 및 스케일업 TIPS 운영사로 각각 선정됐으며, 현재 약 700억 원 규모의 투자조합을 결성해 77개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꿈이 세상에 닿도록’이라는 비전 아래 성장, 소통, 신뢰, 프로정신이라는 네 가지 핵심가치를 내세우며, 스타트업이 실질적으로 성장하도록 필요한 자원과 기회를 연결하는 성장 파트너를 지향한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1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에 멘토기관으로 참여했다. 모두의 창업이란 무엇인가?

모두의 창업은 전 국민이 누구나 쉽게 창업에 도전하고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기존 예비창업패키지는 사업계획서 제출부터 자격 요건 검토, 서류 및 발표 평가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모두의 창업은 이런 과정을 간소화해 누구나 쉽게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평가받은 뒤 사업화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 한 마디로 창업 진입장벽을 크게 낮춘 것이다.

탭엔젤파트너스는 모두의 창업이 창업자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일종의 단계형 창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보고 있다. 초기 단계 창업자는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더라도 목표 고객이나 해결하려는 문제를 명확하게 설정하지 못하고, 경쟁사 및 유사 서비스와의 차별성을 구체화하는 과정이 부족하면 실제 사업화까지 나아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모두의 창업은 이런 초기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멘토링, 시장 검증, 고객 인터뷰, 사업모델 구체화 등을 단계적으로 지원해 시장에서 검증 가능한 사업모델로 발전시키도록 돕는다. 창업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아이디어만으로도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모두의 창업 멘토기관으로 참여한 이유는 무엇인가?

모두의 창업이 지향하는 방향과 탭엔젤파트너스가 추진해 온 초기 기업 보육 방식이 부합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탭엔젤파트너스는 그동안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진단, 사업모델 고도화, 투자 유치 컨설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다양한 스타트업의 성장 과정을 함께해 왔다. 그 과정에서 축적한 기업별 진단 경험, 사업화 지원 및 투자 관점의 노하우를 모두의 창업 도전자에게 제공하면, 초기 창업자들이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줄이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사업화 가능성을 구체화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것으로 판단해 참여하게 됐다. 또한 모두의 창업을 통해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자를 미리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다.

탭엔젤파트너스가 개최한 스타트업 관련 행사 / 출처=탭엔젤파트너스
탭엔젤파트너스가 개최한 스타트업 관련 행사 / 출처=탭엔젤파트너스

멘토기관으로서 탭엔젤파트너스의 강점은 무엇인가?

오랜 기간 창업생태계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축적해 온 스타트업 보육 경험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멘토링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탭엔젤파트너스는 다양한 보육 및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투자자, 창업가, 산업전문가, 기술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각 도전자에게 필요한 전문성을 갖춘 멘토를 연계할 수 있었다.

또한 탭엔젤파트너스는 투자와 액셀러레이팅을 함께 수행한다. 멘토링 이후에도 성장 가능성이 확인된 도전자에 대해서는 직접 투자 검토를 비롯해 TIPS, LIPS, 스케일업 TIPS 등 성장지원 프로그램, 오픈이노베이션 등 다음 성장 단계로 이어질 수 있는 지원이 가능하다.

스타트업 보육 노하우로 도전자 맞춤형 지원

1차 모두의 창업에서 탭엔젤파트너스는 어떤 활동을 했나?

탭엔젤파트너스는 멘토기관으로서 도전자의 아이디어가 실제 시장에서 실행 가능한 사업으로 발전하도록 프로그램 운영과 멘토링 관리에 중점을 뒀다. 도전자가 안정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도전자가 제출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적합한 전문가를 연결했다.

이를 위해 별도 책임멘토풀을 구성했다. 초기 창업자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관점의 조언과 경험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학계, 산업계 전문가, 선배 창업가 등 다양한 배경의 전문가로 멘토풀을 꾸려 종합적인 평가와 조언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후 도전자의 아이템과 사업 분야, 성장 단계를 고려해 적합한 멘토를 연결했다.

멘토링 중에는 단순한 일회성 자문에 그치지 않도록 아이디어 구체화, 사업모델 정립, 시장 및 고객 관점에서의 보완 등을 지원했다. 또한 도전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중간중간 현황을 파악하고 도전자의 애로 사항을 점검했다.

실제로 한 도전자는 멘토링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고 사업계획서도 다듬었다. 비개발자 출신임에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개발에 매달리는 것을 보고 물류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개발자 출신 선배 창업가를 멘토로 연결했고, 이를 통해 현장 테스트가 가능할 수준의 완성도 높은 플랫폼을 만들어 냈다. 또한 개발에 지나치게 집중하다 보니 사업모델 수립이 부족했는데, 그 부분도 보완할 수 있었다.

1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오리엔테이션 / 출처=탭엔젤파트너스
1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오리엔테이션 / 출처=탭엔젤파트너스

모두의 창업 도전자에 대한 후속 지원 계획이 있다면?

멘토링 과정에서 시장성, 실행력, 성장 가능성이 확인된 도전자에 대해서는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 과정을 살펴보고, 향후 직접 투자나 탭엔젤파트너스가 운영하는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단순한 멘토기관과 도전자의 관계를 넘어, 장기적인 성장 파트너로 관계를 이어가기를 기대한다.

모두의 창업에 참여한 소감은?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다양한 연령, 경력, 산업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창업에 도전하고 있다는 점이다. 개인이 쌓아온 경험, 전문성뿐 아니라 일상에서 발견한 불편함, 지역 특성 및 자원 등도 충분히 새로운 창업 아이디어와 가치 창출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이를 통해 창업이 특정 계층이나 기술 분야에 한정되지 않고, 누구나 자신의 경험과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도전할 수 있다는 모두의 창업 취지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기존 체계에서는 쉽게 만나기 어려웠던 다양한 배경의 창업자와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도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

2차 모두의 창업도 참여, “창업생태계의 책임있는 구성원 되겠다”

현재 2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모집이 진행 중이다. 이번에도 멘토기관으로 참여하나?

이번에도 참여한다. 2차 모두의 창업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방향은 도전자가 스스로 실행하고 검증해 나갈 수 있는 멘토링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1차 모두의 창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초기 단계에서는 창업자가 해결하려는 문제와 목표 고객을 보다 명확하게 정의하고, 이후 고객 인터뷰와 시장조사, 경쟁분석 등을 통해 실제 시장 반응을 확인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책임멘토풀도 강화할 계획이다. 1차 도전자들을 지켜보며 필요하다고 느낀 부분을 반영해 한층 풍부한 멘토풀을 구성할 것이다. 도전자와 멘토를 중심으로 한 자체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다.

1차 모두의 창업 운영을 통해 경험과 노하우를 쌓았고,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창업진흥원(창진원)도 도전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있다. 2차 모두의 창업에서는 도전자에게 보다 쉽고 명확한 가이드를 제공하고, 보다 효과적인 운영이 가능할 전망이다.

1차 모두의 창업 활동에 대해 설명하는 박성열 센터장 / 출처=IT동아
1차 모두의 창업 활동에 대해 설명하는 박성열 센터장 / 출처=IT동아

탭엔젤파트너스의 향후 계획 및 목표는?

탭엔젤파트너스의 역할은 단순히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에 맞춰 액셀러레이팅, 투자, 연구개발(R&D), 오픈이노베이션, 후속투자 등 필요한 자원과 기회를 연결함으로써 스타트업이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에 탭엔젤파트너스는 창업 생태계의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서 모두의 창업을 비롯한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시켜 나갈 것이다. 이러한 노력이 개별 스타트업의 성장을 넘어 창업생태계 활성화와 신규 고용 창출로 이어지고, 궁극적으로 국가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IT동아 한만혁 기자 (mh@itdonga.com)

IT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