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밝은 단초점 렌즈 'EF 50mm f/1.8 STM' 출시

[IT동아 권명관 기자] 2015년 6월 2일,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대표이사 강동환, www.canon- ci.co.kr)이 25년 만에 'EF 50mm f/1.8 STM'을 리뉴얼해 정식 발매한다고 밝혔다.

캐논 EF 50mm f/1.8 STM은 'EF 50mm f/1.8 II'의 후속 모델로 50mm 표준 화각과 최대 개방 조리개 값 f/1.8의 표준 단초점 렌즈다. 이 제품은 사람의 눈으로 보는 것과 가장 유사한 50mm 화각은 물론 7매의 원형 조리개를 탑재해 빛망울을 원형에 가깝게 표현할 수 있어 부드러운 배경 흐림 효과를 낸다. 참고로 전작 EF 50mm f/1.8 II는 지난 1990년 12월 발매 후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월 7만 대 이상 생산될 정도로 카메라 사용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은 제품이다.

캐논 EF 50mm f/1.8
STM
캐논 EF 50mm f/1.8 STM

캐논의 신기술인 '스테핑 모터(STM)'도 탑재해 동영상 촬영 시 부드럽고 조용한 AF 성능을 지원하며, 최단 촬영 거리는 이전 45cm에서 35cm로 짧아졌다. 또한, 0.21배 촬영 배율과 풀타임 매뉴얼 포커스(Full Time Manual Focus)를 지원해 쉽게 아웃포커싱 효과를 낼 수 있다. 이외에도 렌즈 전면에 캐논의 코팅 기술 '슈퍼 스펙트라 코팅'을 적용해 플레어 현상이나 고스트 현상을 줄였다.

제품의 내구성을 높이고 크기도 줄였다. 렌즈 경통 윗 부분에 블랙 링을 채용했으며, 금속 마운트를 사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여기에 필터 구경 49mm, 본체 길이 39.3mm로 크기를 줄여 휴대성고 강화했다.

현재 제품은 캐논 이스토어, 전문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14만 5,000원, 전용 후드는 2만 8,000원이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손숙희 부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EF 50mm f/1.8 STM은 EF 50mm f/1.8 렌즈를 출시한 지 25년 만에 업그레이드한 표준 단초점 렌즈라 의미가 크다"라며, "지난 25년 간 사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제품이었던 만큼 새롭게 출시한 EF 50mm 렌즈도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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