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6용 가상현실 헤드셋 '삼성 기어 VR' 출시
[IT동아 권명관 기자] 2015년 5월 6일, 삼성전자가 갤럭시S6와 결합해 가상 현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헤드셋 '삼성 기어 VR'을 오는 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 기어 VR은 헤드셋에 갤럭시S6 또는 엣지를 꽂아서 사용하며, 360도 파노라믹 뷰와 96도 시야각을 지원한다. 갤럭시 S6의 577ppi 쿼드 HD 디스플레이를 통해 오큘러스 시네마, 오큘러스 360도 포토, 오큘러스 360도 비디오 등 VR 전용 콘텐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신설된 기어 VR 전용 게임 카테고리에서 30개 이상의 유/무료 VR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이번 삼성 기어 VR은 갤럭시S6의 규격에 맞춰 전작보다 작은 사이즈로 제작됐으며, 무게를 분산시키는 인체공학 스트랩을 적용해 보다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제품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터치 패드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중앙에 돌기를 만들었다. 또한, 외부 USB 포트로 전원을 공급할 수 있어 콘텐츠를 더 오래 즐길 수 있다.
삼성 기어 VR은 삼성전자 스토어(http://www.samsung.com/sec/shop/)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고객 중 선착순 500명에게 멸종 위기 동물 배터리팩(8,400mAh)을 증정한다. 제품 가격은 24만 9,000원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10일까지 CGV 용산, 왕십리, 상암 영화관에 어벤져스 체험존을 마련해 사용자들이 직접 삼성 기어 VR로 어벤져스 컨텐츠 'Battle for Avengers Tower'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