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초등영재연구회, 영재교육 위한 보드게임 활용 워크숍 개최
어린이와 청소년의 창의력을 신장하고 유익한 영재 교육법을 연구하는 대전초등영재연구회가 10일 대전삼천초등학교에서 워크숍을 열었다. 대전초등영재연구회가 주최하고, 대전광역시교육청과 대전삼천초등학교가 후원한 이 워크숍에는 180여 명의 대전지역 초등학교 교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창의력 신장과 영재수업을 위한 보드게임 활용 방안'이라는 주제로, 보드게임의 의미와 장점, 보드게임의 특성 및 효능, 보드게임의 활용 방법을 논의했다. 초등과학 영재 캠프 프로그램 운영 사례, 인문 영재와 함께 떠나는 행복/희망 여행 등 대전초등영재교사연구회의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교육적 도구로서 보드게임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 날 참여한 대전지역 교사들은 보드게임 '파라오코드'와 '라 보카', '에니그마'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파라오코드는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사칙연산 보드게임이다. 2011년 4분기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이 달의 게임상'에 올랐으며, 2014년에는 독일 멘사 협회(Mensa in Deutschland e.V)가 수여하는 '독일 멘사 게임상' 후보로 선정되며 게임성과 교육성을 검증 받았다. 현재 파라오코드는 교육적 효과를 인정받아 해외 12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라 보카'는 두 사람이 협동해 블록을 맞추는 게임으로, 어린이들의 수학적 의사소통 능력에 기여할 수 있어 주목 받았다. '에니그마'는 평면, 입체, 사고력, 연산 퍼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수학 퍼즐게임으로, 현직 교사를 비롯한 전문가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