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안전을 위한 웨어러블 기기, 키즈온 출시

이상우 lswoo@itdonga.com

LG전자(www.lge.co.kr)가 오는 7월 10일 어린이용 웨어러블 기기 '키즈온(KizON)'을 출시한다.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을 통해 선보이는 '키즈온'은 미취학 아동,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웨어러블 기기다. 시계처럼 팔목에 차는 형태며, 부모가 자녀의 위치를 24시간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보호자는 자신의 스마트폰에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된다(안드로이드 4.2 젤리빈 이상).

LG전자 키즈온
LG전자 키즈온

키즈온을 사용하는 아이는 버튼만 누르면 미리 등록한 보호자에게 전화를 걸 수 있으며, 반대로 보호자가 걸어온 전하를 10초 이상 받지 않으면 자동으로 통화가 시작된다. 보호자는 GPS, 기지국, 와이파이 등의 네트워크 정보를 이용해 자녀의 위치를 알 수 있다. 키즈온의 충전이 필요하면 보호자에게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

키즈온에 전화를 걸 수 있는 번호는 보호자 2명을 포함 최대 10개로 제한되며, 지정한 번호가 아니면 키즈온에 전화를 걸 수 없다. 아이가 버튼을 눌러 통화를 시도했을 때, 첫 번째 보호자가 받지 않을 경우 두 번째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전화를 거는 기능도 있다.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으며, 전자파 저감, 중금속오염방지, 환경 부화 저감 등의 조건을 만족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표지' 인증을 받았다. 또봇, 시크릿 쥬쥬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이용한 음원도 탑재했다. 색상은 핑크, 블루, 그린 등 3가지며, 액세서리 커버로 또봇, 키티 등의 캐릭터 제품도 별도 판매할 예정이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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