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와콤, 전자서명용 태블릿으로 시장 확대 나선다
2014년 6월 24일, 한국와콤(대표 서석건, www.wacom.com)이 의료, 금융 분야의 전자문서용 태블릿 영업을 강화하고 해당 분야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자문서는 사용하기 편한 간편함과 비용절감, 업무 효율성 등을 장점으로 종이 서류 대신 스마트기기 화면에 서명하고 계약하는 '페이퍼리스(paperless)'가 각광받고 있다. 서류를 많이 사용하는 대형 병원 및 공공기관이 주로 EMR 및 전자문서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최근에는 중소형 병원 및 금융 기관, 렌터카, 학교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는 추세다.
이에 와콤은 엔터프라이즈부터 중소규모까지 모든 규모의 비즈니스 시나리오를 위한 맞춤형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저렴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출시해 비즈니스 및 서명용 태블릿 보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비즈니스용 태블릿 제품에 한해 무상 보증 서비스를 3년간 지원하는 등 서비스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와콤은 오는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스마트기술 전문 전시회 '2014 스마트 M 테크쇼'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와콤의 주요 비즈니스용 태블릿 및 서명용 태블릿과 전자문서용 소프트웨어, 솔루션 등을 소개한다. 전시회 사전 등록은 홈페이지(www.smarttechshow.co.kr)에서 할 수 있다.
와콤은 다양한 비즈니스용 액정 태블릿 및 서명용 태블릿 제품 라인업을 보유 중이다. 비즈니스용 액정 태블릿은 멀티터치 기반 'DTH-2242', 21.5인치 와이드 스크린의 'DTK-2241', 17인치 보급형 'DTF-720', 15.6인치 와이드형 'DTU-1631' 등이며, 서명용 태블릿은 슬림한 디자인의 10.1인치 LCD화면을 탑재한 'DTU-1031', 컬러디스플레이의 'STU-530', 모노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STU-430' 등이다.
또한, 와콤은 비즈니스용 액정 태블릿에 듀얼 모니터 환경에서 PC 마우스 및 펜 입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포인트 기술'을 지원한다. 병원이나 은행 등에서 방문객이 태블릿 펜으로 전자 서명을 하고 있을 때도, 직원이 반대편 모니터와 PC 마우스를 사용해 다른 작업을 할 수 있다.
한국와콤 성상희 부장은 "최근 대형 병원 및 관공서, 공공기관 등이 전자문서용 액정 태블릿을 도입하고 비즈니스 분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금융, 렌터카, 여행사, 호텔, 중소병원 등 신규 시장을 대상으로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