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4K동영상 편집 등 워크스테이션용 '파이어프로 W8100' 출시
2014년 6월 24일, AMD가 2세대 GCN 아키텍쳐를 사용한 새로운 전문가용 그래픽 카드 'AMD 파이어프로(FirePro) W8100'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오픈CL 기반 파이어프로 W8100은 배정밀도 연산 테스트 1에서 경쟁 제품 대비 약 38배 높은 성능을 기록했으며, 차세대 4K 캐드(CAD: Computing Aided Design)와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M&E: Media and Entertainment) 워크플로우, 공학적 분석, 슈퍼컴퓨팅 애플리케이션용으로 설계했다. 또한, 8GB GDDR5 메모리, 최대 4.2 TFLOPS의 단정밀도, 최대 2.1TFLOPS의 배정밀도 연산 성능을 탑재했다.
AMD 전문가용 그래픽 부문의 데이비드 커밍스(David Cummings) 상무이사 및 총괄은 "공학적 분석은 하이엔드급 워크스테이션 작업 환경에서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4K 디스플레이 등장은 미디어 제작 과정에서 더 높은 성능을 요구한다"라며, "파이어프로 W8100은 AMD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파트너 및 전문가들이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 사용하는데 필요한 워크스테이션 성능을 지원한다"라고 덧붙였다.
AMD 파이어프로 W8100은 캐드를 비롯해 동영상 편집, 색상 보정, 합성, 디자인 시각화 등, GPU 가속이 필요한 작업에 적합하다. 8GB GDDR5 온보드 메모리를 탑재해 대용량 데이터를 불러오거나 UHD급 동영상 작업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으며, 워크스테이션의 전반적인 반응 속도를 높였다. 또한, 단일 시스템에서 최대 4개의 파이어프로 W8100을 연결해 16 TFLOPS 이상으로 GPU 연산 성능을 높일 수 있다.
AMD 파이어프로 W8100은 AMD의 전세계 유통 파트너 '사파이어 테크놀로지(SAPPHIRE Technology)'와 AMD 파이어프로 울트라 워크스테이션 및 주요 워크스테이션 공급 업체를 통해 오는 7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AMD는 '인터네셔널 슈퍼 컴퓨팅 2014(International Super Computing 2014)'를 통해 AMD 파이어프로 W8100 제품과 함께 '4세대 파이어프로 S9150 제품 프리뷰'를 선보일 예정이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