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자사 IoT 기술 통해 스마트 무인 사물함 구축 나서

2014년 6월 17일,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 www.uplus. co.kr)가 지하철 무인 사물함에 LTE네트워크 기반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이하 IoT) 기술을 접목한 U+ LTE라우터를 활용했다고 밝혔다.

최근 지하철 무인 사물함은 열쇠를 사용하던 기존 아날로그 방식에서 터치패널을 활용하는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 중이며, 이에 따라 통신 회선을 추가해야 한다. 하지만 지하철 역사에는 장소 특성상 유선망 설치가 어려우며, 공사비용도 부담스러웠다.

스마트 무인 사물함
스마트 무인 사물함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장소나 상황에 따른 제약 없이 설치할 수 있고, 비용 부담이 적은 U+ LTE라우터가 대안이라고 전했다. U+ LTE라우터를 접목한 스마트 무인 사물함은 기기 상태, 운영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원격으로 소프트웨어도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스마트 무인 사물함은 비밀번호나 모바일, 바코드 인증 등 다양한 인증방식을 지원한다. 때문에 열쇠 분실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으며, 현금뿐만 아니라 신용카드, 모바일 결제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지원해 사용편의성이 높다. 또한, LTE 네트워크를 통해 보관함 강제 열림 등의 비상 상황 자동 알림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파악할 수 있으며, 인증방식 분실이나 장애 발생시 원격으로 관제센터와 연결해 빠르게 조치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남승한 M2M사업담당은 "LG유플러스 LTE라우터가 디지털 무인 사물함에 채택되고 있다. 앞으로 LTE라우터를 다양한 IoT 상품들과 융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IT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