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가족 모두가 참여하는 캠핑 아이템으로 각광
캠핑의 계절, 최근에는 캠핑과 보드게임을 접목한 행사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캠핑에 참여하는 가족들이 늘고 있지만, 캠핑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즐길 만한 놀거리가 제한적인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보드게임은 가족 모두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캠핑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보드게임 전문기업 코리아보드게임즈(대표 정영훈)는 지난 14일 평택 바람새 캠핑장에서 열린 'Funfun한 가족 보드게임 캠핑 대회'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족들이 함께 즐기기 좋은 파티용 보드게임 '코코너츠'와 '할리갈리 컵스'를 대회 종목으로 했다.
본격적인 대회 시작에 앞서, 오전에는 여러 보드게임을 체험하는 기회가 열렸다. 날아오는 비행기를 튕겨내 농장의 닭들을 지켜내는 게임 '루핑루이', 카드의 모양에 따라 특정 행동을 취해야 하는 카드게임 '숲 속의 음악대', 상대방을 방해하며 자신의 말을 반대편에 먼저 놓아야 하는 전략게임 '쿼리도', 게임판 위에 자신의 타일을 가장 많이 올린 사람이 승리하는 퍼즐게임 '젬블로 Q'등 다양한 보드게임을 체험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오후에는 코코넛을 튕겨 바구니 안에 넣는 게임 '코코너츠'와 카드에 그려진 그림대로 5개의 컵을 재빨리 배열해 종을 치는 게임 '할리갈리 컵스'를 이용한 보드게임 대회가 열렸다. 코코너츠 대회에는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코코넛이 가장 많이 담긴 바구니를 가져오고자 고군분투했다.
할리갈리 컵스 대회는 독특한 방식으로 치러졌다. 실제 보드게임에서 사용하는 작은 컵 대신, 2인 1조를 이룬 팀원들이 함께 대형 컵을 맞추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부모와 아이가 2인 1조를 이룬 참가자가 대부분이었으며, 친구와 팀을 구성한 참가자도 있었다. 커다란 크기의 컵을 이용한 덕분에 대회 분위기는 활기를 띠었다.
코리아보드게임즈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캠핑 보드게임 체험 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코리아보드게임즈(031-965-7455)로 문의하면 된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