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브라질 포함 5개 국가에 LTE 데이터 로밍 서비스 확대
2014년 4월 30일,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 www.uplus.co.kr)가 브라질을 비롯해 캐나다,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 등 5개 나라에서 LTE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특히, LG유플러스는 브라질에서 LTE 서비스를 가장 먼저 시작한 이동통신사업자 '클라로(Claro)'와 제휴해 국내 최초로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LTE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브라질 월드컵 기간 한국이 경기하는 쿠이아바, 포르투 알레그리, 상파울루 3개 도시와 월드컵 경기를 개최하는 모든 도시 76곳에서 LG유플러스 사용자는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LTE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LTE 로밍 요금제도 선보인다.
LTE 로밍 요금제는 사용자가 여행 중 이용을 원하는 데이터양에 따라 3만 원(100MB), 4만 원(150MB), 5만 원(250MB) 등 총 3가지 요금제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모든 요금제는 가입 후 5일간 제공한다. 또한, 기본 제공 LTE 데이터 이용 용량 초과 시 데이터 사용량 알림 문자와 함께 차단 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며, 초과 이용시 국내 데이터 요율과 같은 수준(1KB / 0.91원)으로 과금되고 10만 원 이상 사용시 자동으로 데이터를 차단한다.
LG유플러스는 해외 여행시 사용자 실수로 많은 데이터를 사용해 과도한 로밍 요금 발생을 사전에 막기 위해 노력했다. 이를 위해 신규 가입 신청서에 데이터 로밍 차단에 대한 동의를 확인하는 절차를 마련하고, 사용자 편의성 등을 높였다.
LTE 데이터 로밍 서비스는 LG G2, 갤럭시S4 LTE-A 등 최신 LTE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추후 출시할 예정인 스마트폰 전 기종에도 LTE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지원한다.
LG유플러스 글로벌로밍팀 이상헌 팀장은 "해외에서 LG유플러스 사용자가 자유롭게 LTE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LTE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출시했다"라며, "앞으로도 LTE 로밍 국가를 늘려갈 것이며, 요금제, 단말기, 부가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로 로밍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