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패드8.3 킷캣 업데이트, 이렇게 하라
LG전자가 G패드8.3에 안드로이드 킷캣(Kitkat) 업데이트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킷캣(4.4.2 버전)은 현재 구글 모바일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의 최신 버전이다.
G패드8.3은 지난해 10월 출시된 LG전자의 8인치대 태블릿PC다. 참고로 지난 12월 공개된 'G패드8.3 구글플레이 에디션'은 G패드8.3과 하드웨어 사양은 같지만 이미 킷캣을 탑재하고 있었다.
킷캣 업데이트 방법은 크게 보아 세 가지다. 첫째, 와이파이(Wi-fi)를 통한 무선 업데이트 방식이다. 가장 간편하고 빠르지만, 와이파이 환경이 갖춰져 있지 않으면 업데이트 진행이 어렵다. 둘째, PC에 연결해 전용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안정적으로 업데이트를 마칠 수 있지만, 전용 PC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설치해야 하는 귀찮음이 있다. 셋째, 직접 LG전자 서비스센터를 찾아가는 방식이다. 태블릿PC를 다루기 어려워하는 사용자에게 알맞다. 이 중 이번 기사는 와이파이 및 PC를 이용한 방식을 다룬다. 혹시나 모를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업데이트 전 데이터 백업은 필수다.
와이파이가 연결되어 있고, 자동 업데이트 확인이 활성화되어 있다면 보통 시스템 업데이트가 있다는 알림이 자동으로 뜰 터. 이를 눌러 곧장 킷캣 업데이트를 진행해도 된다. 만약 알림을 받지 못했다면, G패드8.3의 '설정'에서 '태블릿 정보 - 업데이트 센터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들어가서 킷캣 업데이트를 시작하자. 현재 운영체제가 최신 버전이라면 '업데이트된 사항이 없습니다'는 문구가 표시된다.
무선 연결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업데이트에는 보통 10분 이상 걸린다. 느긋하게 기다리면 알아서 전원이 꺼졌다 켜지며 업데이트를 마친다.
이제 PC를 이용한 방법을 소개할 차례. LG전자 G패드8.3 홈페이지(http://www.lgmobile.co.kr/mobile- phone/V500/LG-V500/)를 방문해보면 중간에 '업그레이드/소프트웨어 다운로드' 버튼이 있다. 이를 누른 후 페이지 아래의 'LG PC Suite' 프로그램을 PC용 운영체제 버전에 따라 내려받아 설치하자.
LG PC Suite 프로그램 설치가 끝났다면 G패드8.3과 PC를 케이블로 연결한다. USB 연결 방법을 'LG 소프트웨어'로 맞춰야 제대로 프로그램을 쓸 수 있다. LG PC Suite에 G패드8.3이 성공적으로 연결됐다면, '휴대폰' 메뉴의 '태블릿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눌러 킷캣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된다.
LG전자가 전한 킷캣 업데이트로 인한 변동 사항은 전력 소모 감소, 반응 속도 개선, Box 및 Dropbox 등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결, 잠금 화면에서 현재 지역의 날씨 효과 추가, 이메일에서 컬러 이모티콘 뷰 제공 등이다.
G패드8.3의 운영체제 및 시스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G패드8.3 홈페이지(http://www.lgmobile.co.kr/mobile-phone/V500/LG-V500/)에서 확인하면 된다.
- 해당 기사에 대한 의견은 IT동아 페이스북(www.facebook.com/itdonga)으로도 받고 있습니다.
글 / IT동아 나진희(naji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