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손실 음원 재생하는 워크맨, 소니 NWZ-ZX1 출시
2014년 2월 5일, 소니코리아(www.sony.co.kr)가 HRA(High Resolution Audio, 고해상도 오디오)를 지원하는 최상급 워크맨 'NWZ-ZX1'을 출시했다. HRA란 일반 CD(44.1Khz/16bit)음질 수준을 뛰어넘는 고품질의 음원 데이터다. 스튜디오나 콘서트 홀에서 녹음한, 원음에 가까운 고해상도 음원을 의미한다. NWZ-ZX1은 압축된 MP3 파일은 물론 무손실 압축 코덱도 지원해 음악을 만든 사람이 의도를 소리를 사용자에게 그대로 전달한다.
NWZ-ZX1에는 고급 오디오에 탑재되는 풀 디지털 'S-MASTER HX' 디지털 앰프 기술이 적용돼 최대 192kHz/24bit의 고해상도 음원을 재생할 수 있으며, 고음질 콘덴서 'OS-OCN'을 채용해 고해상도 음원 재생 시 발생하는 잡음도 줄였다. 또한, 일반 음원도 고해상도 음원 수준으로 향상하는 'DSEETM HX' 기술도 탑재해, MP3 등의 손실 압축 음원도 고해상도 음질로 재생한다. 더불어 음의 왜곡을 줄이고 소리의 균형을 맞추는 '클리어 오디오 플러스(CLEAR AUDIO PLUS)', 중저음을 강화하는 '클리어 베이스(CLEAR BASS)' 등 다양한 음장 기술을 갖췄다.
NWZ-ZX1은 성능을 실현하기 위해 전문적인 설계 기술도 적용됐다. 배터리 연결 부분에 저항이 낮은 연결 케이블과 보호 회로를 사용해 전파 간섭을 줄였으며, 4개의 독립 전원을 통해 좌우 소리 간섭도 줄였다. 또한, 음극 전원을 추가해 디지털 출력과 헤드폰을 커플링 콘덴서 없이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헤드폰 단자 역시 대형 단자를 채택해 접촉 압력 안정성과 내구성을 높였다.
내장 메모리는 128GB다. 넉넉한 저장 공간으로 용량이 큰 고해상도 음원은 물론, 동영상, 사진,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를 기기에 담을 수 있다. 배터리 성능은 완전 충전 후 음악 감상 시 최대 32시간 까지 사용할 수 있다. 화면은 4인치 FWVGA(854x480) 해상도를 지원하며, 옵티 콘트라스트 패널을 채용해 야외 시인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소니 노트북 등의 제품에 적용하는 '트릴루미너스 디스플레이' 기술을 통해 풍부하고 자연스러운 색감을 구현한다.
NFC 기술과 블루투스 3.0을 지원해 유선은 물론 무선으로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NFC 기능을 지원하는 헤드폰, 스피커 등의 제품과는 복잡한 연결 과정 없이, 간단한 접촉만으로 연결 설정을 마칠 수 있다. DLNA 기능을 사용하면 저장된 음악과 사진 그리고 동영상을 TV나 노트북, 오디오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에서 감상할 수도 있다.
제품 외관은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으며, 전기로 인해 발생하는 잡음을 줄였다. 앰프가 위치한 하단부는 안정적으로 휴대할 수 있도록 그립형태의 공간을 만들었다. 재생/정지, 이전곡/다음곡, 음량 조절 등의 주요 조작 버튼을 본체 옆면에 배치해, LCD 화면을 보지 않고도 쉽게 조작할 수 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4.1(젤리빈)을 탑재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으면 웹서핑, 게임, SNS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색상은 검은색 1종 이며 가격은 79만 9,000원이다. 소니코리아는 NWZ-ZX1 출시를 기념해 소니 온라인스토어(http://store.sony.co.kr)에서 한정 수량 예약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소니 온라인스토어에서 제품을 구매한 사람에게 29만 9,000원 상당의 MDR-1RMK2(실버) 헤드폰, 이루마 HRA 음원(FLAC, 96kHz/24bit) 앨범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