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를 먹기 좋게, 가정용 도정기 '맘스밀' 출시
헬스 가전 대여 전문기업 바디프랜드가 현미를 도정할 수 있는 주방 가전 '맘스밀(Mom's Mill)'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맘스밀은 현미를 0(현미)~13분도(백미)까지 분도별로 손쉽게 도정한다. 현미의 영양은 살리면서 식감은 조금 더 부드럽게 만든다. 맘스밀은 현미알끼리 마찰시켜 거칠거칠한 외강층을 벗겨 내는 맷돌 방식으로 도정한다. 따라서 현미의 쌀눈이 살아있다.
맘스밀을 대여하면 최상급 현미도 매달 배송받는다. 바디프랜드는 39개월 대여 기간에 전남 장흥 농업 단지에서 유기농 우렁농법으로 생산한 현미 3.9~5.4kg을 매달 집으로 보내준다.
월 대여료는 선택한 쌀의 양에 따라 각각 3만 9,500원(3.6kg), 4만 6,500원(5.4kg)이고 39개월의 대여기간이 끝나면 기기 소유권이 사용자에게 넘어간다. '바디프랜드 롯데카드'로 사용료를 결제하면 월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최대 2만 원까지 금액을 할인 받는다.
맘스밀 사용법은 간단하다. 호퍼(쌀 투입구)에 현미를 넣고 다이얼로 분도를 조절한 후 도정 버튼만 누르면 된다. 모터는 물로 씻을 수도 있어 위생적이다. 현미를 깎으며 생긴 미강은 왼쪽 미강용기에 따로 모인다. 미강은 영양이 풍부해 각종 요리에 넣어 활용하거나 천연 곡물팩 등을 만들 수도 있다.
바디프랜드 조경희 대표는 "커피도 갓볶은 원두를 먹는 시대다. 매일 먹는 쌀밥을 묵힌 쌀로 해먹는 것은 개선해야 할 식문화"라며, "몸에 좋은 현미를 더 많은 사람이 건강하고 신선하게 먹을 수 있도록 맘스밀을 선보였다"고 그 출시 배경을 밝혔다.
맘스밀은 12일 NS홈쇼핑 런칭 방송을 시작으로 홈쇼핑, 공식 홈페이지(www.momsmill.co.kr), 전화(02-3448-8980) 등으로 대여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글 / IT동아 나진희(naji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