눔(Noom), 해리 왕자와 남극 간다
건강 관리 솔루션 기업 눔(대표 정세주, Noom)이 영국 해리 왕자와 함께 남극을 탐험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목적은 부상을 당한 참전 용사들을 격려하기 위함이다. 그들이 군 제대 후 재활에 성공하고 일자리를 찾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됐다. 영국, 미국, 영연방국(호주와 캐나다) 출신 3개 팀이 남위 87도부터 남극까지 여정을 떠난다. 영국 해리 왕자는 영국 팀의 일원으로 남극 탐험에 직접 참가한다. 영국 자선단체 '상처 입은 자와 함께 걷기(Walking With The Wounded)'가 주최하고 미국 NBC 방송국이 자선 기금을 마련한다. 눔은 이 프로그램에 세계적 기업들과 함께 후원사로 참여했다.
세계적인 기업 Virgin 그룹이 이번 프로그램의 공식 스폰서이며, 3개 참가팀은 하위 스폰서명으로 활동하는데 영국은 Glenfiddich, 호주와 캐나다는 soldier on, 미국 팀은 눔이다.
눔 관계자는 "이렇게 뜻깊은 프로젝트를 함께 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부상 용사들이 우리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눔은 미국 뉴욕에 소재한 스타트업 기업으로 한국인 정세주 대표가 창업했다. 건강 관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눔'이 대표 서비스다. 눔 앱은 2년 연속 구글 플레이스토어 내 건강 분야 최고 매출 1위, 세계 1,900만 명 사용자 확보, 2012년 뉴욕 타임스 최고 피트니스 앱 선정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낸 바 있다.
글 / IT동아 나진희(naji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