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 에어 및 미니 레티나, 12월 16일 국내 출시
애플의 최신 태블릿PC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아이패드 미니2)'가 오는 12월 16일(월) 국내에 정식 출시된다.
SK텔레콤과 KT는 이같은 내용을 자사 공식 트위터를 통해 9일 공개했다.
두 제품이 16일 정식 출시됨에 따라 국내 사용자는 미국, 일본, 홍콩 등 1차 출시국보단 다소 늦었지만, 2차 출시국보단 빠르게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를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아이패드 에어는 전작 '아이패드4'보다 더 얇고 가벼워진 10인치 태블릿PC다. 두께는 7.5mm, 무게는 469g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64비트 모바일 프로세서 '애플 A7'을 탑재해 성능은 2배 가까이 향상됐고, 배터리 사용시간도 12시간 이상이다. 화면 해상도는 전작과 동일한 2,048x1536(선명도 264PPI)이다.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는 '레티나 디스플레이(화면 해상도 2,048x1,536, 선명도 326PPI)'를 탑재한 것이 특징인 8인치 태블릿PC다. 화면 해상도를 전작 '아이패드 미니'보다 4배 향상 시켰다는 뜻. 때문에 한층 선명한 화면으로 웹서핑, 게임, 애플리케이션 등을 즐길 수 있다. 성능도 아이패드 에어와 대등하다.
이번 발표는 두 이동통신사를 통한 판매 일정만 해당되며, 애플 온라인스토어와 애플 판매점(리셀러)을 통한 판매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하지만 이동통신사를 통한 판매 일정과 별다른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모델별 구체적인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해외 가격을 감안하면 아이패드 에어는 전작 아이패드4(16GB 모델 기준 62만 원)와 동일하고,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는 아이패드 미니(16GB 모델 기준 42만 원)보다 다소(8만 원 내외로 추정) 비싸질 전망이다.
두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애플 홈페이지와 "써봤습니다. 아이패드 에어와 미니 레티나" 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