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포토뷰어 살펴보기

과거에는 사진을 앨범에 보관하고 감상했지만, 요즘에는 PC에 사진을 저장하고 감상하는 경우가 많다. PC에서 사진을 저장하면 마우스 클릭 몇 번만으로 편하게 사진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PC에서 사진 파일을 볼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이미지 뷰어'라 한다. 이미지 뷰어의 대표적인 예로 네이버 포토뷰어를 들 수 있다. 네이버 포토뷰어는 단순히 사진을 보여주는 기능뿐만 아니라 사진 보정, 합치기 등 각종 편집 기능까지 갖췄다. 특히 여러 사진을 이어 붙여 초보자도 손쉽게 동영상을 만들 수 있는 '포토동영상' 기능도 새롭게 지원한다. 또한 네이버의 클라우드 저장소 서비스인 'N드라이브'와 연동돼, 온라인에 저장된 사진을 PC에 저장된 사진처럼 감상하거나 관리할 수 있다.

설치하기

네이버 포토뷰어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네이버 소프트웨어에서 '네이버 포토뷰어'를 검색, 설치하면 된다. 마우스 클릭 몇 번만으로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 참고로 네이버 포토뷰어를 설치하면 '네이버 포토뷰어 편집기', '네이버 포토동영상'도 함께 설치된다. 이는 사진 및 동영상 편집을 하기 위해 필요하다.

목록 살펴보기

네이버 포토뷰어는 크게 왼쪽, 오른쪽, 아래쪽 목록으로 구분할 수 있다.

왼쪽 목록에서는 사진이나 사진이 저장된 폴더를 불러오거나, N드라이브에 저장된 사진을 불러오거나, 최근 본 사진이나 중요 표시한 사진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오른쪽 목록에서는 사진이나 사진이 저장된 폴더를 확인할 수 있다. 원하는 사진을 더블 클릭하면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아래쪽 목록에서는 동영상 만들기, 사진 편집, 사진 합치기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사진 감상 모드에서는 목록 화면, 전체화면, 슬라이드 쇼, 보내기(네이버 카페,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으로 사진 전송)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N드라이브에 저장한 사진 감상하기

네이버 포토뷰어를 이용하면 N드라이브에 저장한 사진도 감상할 수 있다. 왼쪽 목록에 있는 N드라이브 메뉴에서 '로그인' 버튼을 누른 뒤,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만 하면 된다. N드라이브를 이용하면 PC에 저장되지 않은 사진도 볼 수 있어 편리하다. N드라이브에 저장된 사진도 편집하거나 동영상으로 만들 수 있다.

슬라이드 쇼 만들기

여러 장의 사진을 갖고 있을 시, 슬라이드 쇼 기능을 이용하면 사진을 보다 즐겁게 감상할 수 있다. 네이버 포토뷰어 목록 화면에서 '슬라이드 쇼' 버튼을 누르거나, 사진 감상 모드에서 '슬라이드 쇼' 버튼을 선택하면 된다. 슬라이드 쇼는 여러 사진을 차례대로 감상하는 기능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화면 효과와 음악을 삽입할 수 있다.

슬라이드 쇼를 실행한 뒤, 화면 하단에 있는 회색 바 모양 메뉴를 이용하면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슬라이드 쇼를 만들 수 있다. 슬라이드 전환 속도, 슬라이드 쇼 효과, 음악 등을 마음대로 변경할 수 있다. 메뉴에서 저장 버튼을 누르면 슬라이드 쇼를 동영상 파일로 저장할 수 있다.

사진 편집하기

네이버 포토뷰어를 이용해 사진도 편집할 수 있다. 네이버 포토뷰어에서 원하는 사진을 선택하고 '사진 편집' 버튼을 누르면 '네이버 포토뷰어 편집기'가 실행된다.

오른쪽에 있는 구도, 보정, 효과, 꾸미기 메뉴를 이용하면 사진을 다양하게 편집할 수 있다. 구도 메뉴에서 사진 크기 조정, 자르기, 회전을 할 수 있다. 보정 메뉴에서 색상 및 노출, 선명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적목 현상도 제거할 수 있다. 효과 메뉴에서 30개 이상의 필터 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 꾸미기 메뉴에서 라인(LINE) 스티커 등 재미있고 예쁜 스티커를 붙일 수 있으며, 액자, 텍스트, 도형, 서명 등을 삽입할 수 있다. 포토샵에 서툰 사용자도 사진을 손쉽게 보정할 수 있어 편리하다.

원하는 효과를 선택하면 사진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기능을 적용하고 싶다면 화면 오른쪽에 있는 메뉴에서 '적용' 버튼을 누르면 된다. 사진을 원래대로 복구하고 싶다면 화면 하단에 있는 '원본 복구' 버튼을 누르면 된다. 사진 편집이 끝났다면 화면 하단에 있는 '저장하기' 버튼을 눌러 저장하면 된다.

동시에 여러 장의 사진을 편집할 수도 있다. 네이버 포토뷰어의 사진 목록을 불러오거나 사진 바구니를 실행한 후, 2장 이상의 사진을 선택(각 사진이 서로 떨어진 위치에 있는 경우는 Ctrl 키를 누른 상태에서 개별 선택)하자. 그 후 우측 하단에 있는 '일괄변환'을 클릭하면 한꺼번에 편집이 가능하다. 다만, 이 경우에는 파일 이름이나 사진 크기, 파일 규격만 변경할 수 있다.

사진 합치기

네이버 포토뷰어에서 '사진 합치기' 버튼을 누르면 여러 장의 사진을 하나로 합칠 수 있다. 사진은 2~16장까지 합칠 수 있으며, 다양한 사진 구도를 선택할 수 있다. 사진 비율, 크기, 사진 간격, 배경 색상, 테두리 등도 사용자 마음대로 모두 조절할 수 있다. 버튼을 몇 번 누르는 것만으로 사진을 손쉽게 합칠 수 있어 사진 편집 초보자에게 유용하다.

사진 합치기에 쓸 사진은 네이버 포토뷰어 편집기 화면 하단에 있는 '사진 추가' 버튼으로 추가할 수 있다. 사진 바구니에 있는 사진을 이용해도 된다. 사진 바구니를 이용하는 것이 좀 더 편리하다.

사진 바구니에 사진을 추가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네이버 포토뷰어에서 원하는 사진을 선택하고 왼쪽 하단에 있는 사진 바구니 칸으로 끌어오면 된다. 사진 바구니에 있는 사진을 삭제하려면 네이버 포토뷰어 편집기를 이용하면 된다. 네이버 포토뷰어 편집기 왼쪽에 있는 사진들 중 원하는 사진을 선택하고 X 버튼을 누르면 삭제된다.

포토동영상 만들기

네이버 포토뷰어에서 '동영상 만들기' 버튼을 누르면 사진을 여러 장 이어 붙여서 동영상을 만들 수 있다. 동영상 만들기를 누르면 '네이버 포토동영상'이 실행된다. 네이버 포토동영상을 처음 실행하면 동영상을 만드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한 '간편 가이드'를 볼 수 있다. 가이드를 다시 보고 싶다면 네이버 포토동영상 맨 위에 있는 '?' 버튼을 눌러 확인하면 된다.

왼쪽 상단에는 사진, 음악, 효과, 텍스트 등의 메뉴가 배치됐다. 이를 이용해 동영상에 삽입하고 싶은 사진이나 음악 등을 넣으면 된다. 먼저 사진 메뉴에서 '파일 열기' 버튼을 눌러 PC에 저장된 사진들을 네이버 포토동영상으로 불러오자. 불러온 사진들 중 첫 장면에 사용하고 싶은 사진을 선택하고 '타임라인에 넣기' 버튼을 누르면, 해당 사진이 타임라인에 동영상 슬라이드로 삽입된다. 마찬가지로 두 번째 장면에 사용하고 싶은 사진을 고르고 타임라인에 넣기 버튼을 누르면, 그 사진이 타임라인에 동영상 슬라이드로 삽입된다.

타임라인에서 사진을 드래그하면 사진 순서를 바꿀 수도 있다. 사진이 재생되는 시간을 늘이거나 줄이고 싶다면, 타임라인에서 사진을 선택하고 왼쪽 또는 오른쪽 면을 마우스로 늘이거나 줄이면 된다. 마우스를 사진 왼쪽 또는 오른쪽에 갖다 대면 마우스 포인터가 ↔ 모양으로 바뀌는데, 이를 이용하면 된다. 동영상 슬라이드를 제거하고 싶다면 타임라인에서 해당 사진을 선택하고 Delete 키를 누르면 된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음악, 효과, 텍스트도 넣을 수 있다. 음악 메뉴를 살펴보면 '숲의 속삭임', '회전목마' 등 네이버 포토동영상이 기본으로 지원하는 음악들이 있다. 물론 '파일 열기' 버튼을 누르고 PC에 저장된 음악들을 네이버 포토동영상으로 불러와 사용해도 된다. 원하는 음악을 선택하고 '타임라인에 넣기' 버튼을 누르면 해당 음악이 타임라인에 배경음악으로 삽입된다.

음악이 재생되는 시간과 재생할 시점도 수정할 수 있다. 타임라인에서 음악을 선택하고 원하는 구간에 드래그하면 된다. 음악이 재생되는 시간을 늘이거나 줄이는 방법도 사진과 동일하다. 타임라인에서 음악을 선택하고, 왼쪽 또는 오른쪽 면에 마우스를 갖다 대고 옆으로 늘이거나 줄이면 된다. 마우스를 사진 왼쪽 또는 오른쪽에 갖다 대면 마우스 포인터가 ↔ 모양으로 바뀌는데, 이를 이용하면 된다. 타임라인에서 음악을 선택하고 음악 재생 구간과 트랙 시작 지점의 시, 분, 초를 마음대로 입력해도 된다.

사진이 전환되는 효과도 넣을 수 있다. 효과 메뉴를 누르면 페이드인, 파노라마 줌인, 날아오기, 큐브 회전, 밀어내기 등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원하는 효과를 선택하고 타임라인에서 원하는 구간에 드래그해 붙여 넣으면 된다. 효과를 삭제하고 싶다면 Delete 키를 누르면 된다.

글씨도 넣을 수 있다. 먼저 타임라인에서 글씨를 넣을 사진을 선택하자. 다음으로 텍스트 메뉴에서 글꼴, 글자 크기, 글자 색상, 글자 위치 등을 지정한다. 원하는 내용을 입력하면 해당 사진이 재생되는 구간에 글씨가 나온다. 글씨를 지우고 싶다면 글을 삭제하면 된다.

이렇게 편집한 동영상을 확인하고 싶다면 키보드에서 스페이스 바를 누르면 된다. 오른쪽 화면에 동영상이 재생될 것이다. 동영상을 저장하고 싶다면 오른쪽 하단에 있는 '동영상 저장' 버튼을 누르면 된다.

한편, 동영상을 좀 더 쉽고 간편하게 만들고 싶다면, 네이버 포토동영상 왼쪽 하단에 있는 '테마 만들기'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포토동영상에 사진을 넣은 뒤 '테마 만들기' 버튼을 누르자. 다음으로 동영상 테마와 음악을 설정한 뒤 '저장' 버튼만 누르면 된다. 초보자에게 유용한 기능이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

※ 본 기사는 네이버 소프트웨어(http://software.naver.com)의 스페셜리뷰 코너에도 함께 연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