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안테나 기술 업그레이드해 LTE-A 품질 높인다

2013년 8월 20일, SK텔레콤이(대표이사 사장 하성민, www.sktelecom.com)이 독일의 통신 네트워크 계측기 업체 로데슈바르즈(Rohde&Schwarz, www.rohde-schwarz.com)와 차세대 안테나 기술 연구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럭의 주요 내용은 차세대 안테나 시스템 기술 'Active Antenna System(AAS)' 테스트베드 구축 및 성능 검증, '차세대 안테나 시스템 장비 연구 및 개발' 등이다. SK텔레콤은 로데슈바르즈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네트워크에서 성능 개선도를 측정하고,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진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기지국-단말기 통신 경로를 증대한 차세대 안테나 시스템 'AAS'
개념도
기지국-단말기 통신 경로를 증대한 차세대 안테나 시스템 'AAS' 개념도

AAS는 LTE-A를 포함해 모든 네트워크에 적용 가능한 안테나 기술이다. 이를 적용하면 기지국과 단말기 간 전파 송수신 경로를 기존 대비 수 배에서 수십 배까지 늘려 트래픽이 증가해도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이 기술을 적용하면 안테나 장비가 어떤 방향으로 어느 정도의 전파를 보낼 것인지 스스로 판단해 상황에 따라 전파 경로 편성을 할 수 있다.

로데슈바르즈 크리스티안 라이셔(Christian Leicher) 최고 운영책임자(COO)는 "SK텔레콤과 공동연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공동연구는 LTE-A 다음 세대의 기술을 연구, 개발하는 데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최진성 ICT 기술원장은 "양사가 보유한 기술 접목으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개발해 SK텔레콤만의 고품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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