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OS 시장, 안드로이드 점유율 80%... 애플은?
올해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OS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점유율이 8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애플의 점유율은 지난해 2분기 16.6%에서 올해 2분기에 13.2%로 줄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51.3% 증가한 2억 3,640만 대 규모다. 이는 지난 1분기의 2억 1,630만 대보다 9.3% 증가한 규모다.
IDC 모바일폰 연구팀 라몬 라마스(Ramon Llamas) 리서치 매니저는 "2분기 iOS의 점유율 하락은 아이폰의 신제품 주기와 관련이 있다. 애플이 지난해 아이폰5 출시 이후 새로운 제품을 내놓지 못한 상태라 경쟁에서 취약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올해 말 새로운 아이폰과 개선된 iOS가 출시되면 애플의 점유율이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IDC의 리안 리스(Ryan Reith) 프로그램 매니저는 "지난 1분기 윈도폰이 처음으로 블랙베리를 제친 가운데, 이 추세가 2분기에도 지속됐다. 안드로이드 플랫폼으로 스마트폰 시장에 진입하는 기업들이 늘어남에 따라, 윈도폰은 매력적인 차별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