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 3D 엔터테인먼트 제작물 검토용 무료 앱 출시
2013년 8월 6일, 오토데스크가 '시그라프(SIGGRAPH) 2013'에서 FBX Review(리뷰) 출시를 발표했다. FBX 리뷰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7, 윈도8을 설치한 기기의 독립형 애플리케이션이다. 이를 이용하면 전문 아티스트와 애니메이터들이 3D 모델, 환경,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다양한 3D 제작물을 자세히 검토할 수 있다.
최신 워크플로우는 수많은 내외부 클라이언트와 관계자들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소에서 진행한다. 이 때 FBX 리뷰를 사용하면, 상업용 3D 애니메이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않아도 윈도 기반 기기나 플랫폼 내 기능 세트를 이용해 간편하게 검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오토데스크 마야(Maya)로 작업한 아티스트가 FBX 리뷰를 설치한 상대방에게 애니메이션 파일을 보내면, 받은 사람은 FBX 리뷰 메뉴 기능들을 통해 작업파일을 검토할 수 있다.
FBX 리뷰는 많이 사용하는 디지털 생성 포맷인 '.fbx', '.3ds', '.obj'부터 오토데스크 오토캐드(AutoCAD) 포맷인 '.dxf'까지 지원한다. 검토자는 마이크로소프트 DirectX 11 지원 뷰 포트에서 다양한 쉐이딩 옵션, 애니메이션, 카메라, 조명 옵션 등을 선택해 검토할 수 있다.
또한, FBX 리뷰는 사용하기 편한 콘트롤이 있어 애니메이션 및 장면 등을 검토할 때 각 장면을 여러 각도로 돌려보면서 작업할 수 있다. 이외에 파일 고유의 카메라와 조명 등을 이용하거나, 투시도와 정사영 카메라 등를 통해 검토할 수도 있다.
오토데스크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의 크리스 브래드쇼(Chris Bradshaw) 선임 부사장은 "디자인 원본의 품질을 유지하면서 프로젝트 반복 속도는 빨라졌으면 좋겠다는 사용자들의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라며, "FBX 리뷰는 검토 과정을 간소화했으며, 창작 활동을 하는 팀의 업무를 돕는다"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