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PC가 좀비PC인가? KISA에서 확인하자

2013년 7월 1일,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이 지난달 25일 발생한 사이버공격에 사용된 악성코드 치료용 백신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꼐 웹사이트에 악성코드가 포함돼 있는지 점검할 수 있는 휘슬(WHISTL) 프로그램도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 6.25 사이버공격은 악성코드에 감염된 좀비PC와 함께, 특정 웹사이트에 심어둔 공격 코드를 이용해 해당 사이트 접속 시 외부 사이트에 디도스(DDoS) 공격을 가하는 방식이 혼용됐다. 개인 사용자는 자신의 PC가 좀비PC인지 전용백신을 통해 진단/치료하고,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기업은 디도스 공격 코드를 탐지할 수 있는 휘슬을 통해 자신의 웹사이트를 점검해야 한다.

전용백신은 보호나라 홈페이지(www.boho.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휘슬은 KrCERT 홈페이지(toolbox.krcert.or.kr)에서 사용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KISA 전인경 침해사고탐지팀장은 "휘슬을 통해 웹사이트에서 공격코드가 확인된 경우 KISA(전화 118)로 기술 지원을 요청하면 해당 공격코드 삭제는 물론 코드의 침투 경로, 보안 취약점 등을 안내하고 있으니 휘슬을 적극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용백신 내려받기: http://www.boho.or.kr/kor/download/download_03_1.jsp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