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눈에 보는 전자책 동향 - 6월 셋째 주(6.13-6.19)
지난 2009년 말, 아이폰과 옴니아2로 시작한 스마트폰 열풍은 많은 것을 변화시켜 왔다. 이후 스마트 기기(스마트폰, 태블릿PC, 전자책 리더기 등)가 대중화됨에 따라 전자책 사용자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에 IT동아는 독자들이 전자책 동향을 접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인기 도서, 신간, 이벤트 소식을 매주 전달하기로 했다. 이번에는 6월 셋째 주의 전자책 동향을 살펴보도록 한다.
전자책 순위
'기획의 정석', '린 인', 'ONE PAGE 정리 기술' 등 직장 생활과 관련된 자기계발서가 인기를 끌었던 한 주였다. 그 중에서 기획의 정석은 출간되자마자 각 서점사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진입했다. 저자 박신영은 대학시절 공모전 23관왕을 기록했으며, 제일기획 AP 전략그룹과 교육 컨설팅 회사에서 10년 동안 기획 노하우를 쌓았다. 그는 자신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획 필살기 10가지를 책으로 엮었다.
신간 소식
이번 주 신간 중에는 예스24에서 나온 인문서 '컬처 쇼크(재레드 다이아몬드, 와이즈베리)'가 눈에 띈다. 이 책은 세계적인 과학자, 철학자, 예술가, 사업가 등이 모여 학문적 성과를 나누고 지적 탐색을 벌이는 비공식 모임인 엣지재단이 펴낸 '베스트 오브 엣지' 시리즈 중 2권으로, 우리 시대의 문화 쟁점과 첨단 지식들을 다룬다. '문화는 무엇이고 어떤 방향으로 진화하며, 그로 인해 우리의 삶은 어떻게 변화했으며, 우리는 무엇에 주목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답을 얻을 수 있다.
인터파크에는 소설 '스타일(백영옥, 예담)'이 신간으로 나왔다. 이 책은 1억 원 고료의 제4회 세계문화상 수상작이며 2009년 김혜수, 류시원 주연의 SBS 드라마로 제작된 바 있다. 주인공 이서정은 패션지 여기자다. 직장 생활 8년차이지만 예금도, 보험도, 애인도 없는데다 하루에도 몇 번씩 사표를 썼다 지우기를 반복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최고의 요리 칼럼니스트인 '닥터 레스토랑'을 취재하라'는 특명을 받는다. 하지만 이 요리평론가에 대한 정보는 매번 바뀌는 이메일 주소뿐이다.
알라딘, 리디북스에는 '불평등의 대가(조지프 스티글리츠, 열린책들)'이 신간으로 등장했다. 이 책은 세계적인 석학 조지프 스티글리스가 불평등을 핵심으로 자본주의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분석한 경제경영서다. 저자는 불평등이 경제, 민주주의, 사법 체계, 국가 정체성에 어떤 악영향을 미치는지, 정부 정책이 불평등을 어떻게 심화했는지 분석한다. 나아가 바람직한 미래를 위한 비전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제시한다.
이벤트 소식
교보문고 sam은 상반기 베스트 전자책 이벤트를 열었다. sam 서비스에 가입하는 독자에게 '꾸뻬 씨의 행복 여행', '어떻게 살 것인가', '광수 생각' 등 상반기에 인기를 끌었던 전자책 20권을 권당 3,000원에 판매한다. 이벤트 기간은 7월 20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이벤트 페이지(http://sam.kyobobook.co.kr/sbweb/event/event.ink?eventID=22)를 참조하면 된다.
리디북스는 20대를 위한 독서 캠페인 '책 읽는 청춘'을 실시한다. 20대를 대상으로 1주일에 1권, 한 달에 4권 독서를 후원한다. 독서 의지가 충만한 20대 페이스북 사용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6월 27일까지며 모집 인원은 30명이다. 캠페인 참여 대상자는 6월 28일 발표한다. 독서 기간은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다. 리디북스는 매주 독서 플랜을 완수한 참여자에게 매주 독서지원금 1만 원(리디포인트)을 증정한다. 한 달 독서 플랜을 완수한 참여자에게는 리디북스 상품권과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한 책 읽는 문화를 가장 널리 알린 참여자 1명을 선정해 아이패드 미니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이벤트 페이지(http://ridibooks.com/pc/event_main.php?idx=821)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