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하지만 알아두면 좋을 스마트폰 정리 노하우

양호연 yhy420@itdonga.com

"그때 내려받은 그 앱, 어디 있더라?"

하루가 멀다고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출시된다. 앱마다 성격도, 종류도 달라 두고두고 사용하면 유용한 앱도 다양하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내려받아 넘쳐나는 앱을 관리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앱들이 뒤죽박죽 섞여 있어 찾는 것조차 헤멜 때가 많다.

하지만 스마트폰 화면을 깔끔하게 정리해 두면 실행하고자 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찾을 수 있고, 휴대폰 용량도 확보해 속도가 느려지는 것을 막을 수도 있다. 뻔하지만 알아두면 유용할 스마트폰 화면정리 노하우에 대해 알아보자.

첫번째. 폴더별로 나누고 묶어라

스마트폰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대표적인 방법의 하나는 폴더별로 나눠 묶는 일이다.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 모두 폴더를 사용해 화면을 정리할 수 있다. 폴더를 만드는 방법은 휴대폰 제조사마다 다르다. 대표적으로 LG전자와 팬택, 애플 등은 하나의 폴더로 묶고자 하는 앱끼리 포개면 폴더가 만들어진다. 이와 달리 삼성전자는 '폴더 만들기' 메뉴가 별도로 준비돼 있으니 이를 활용하면 된다.

스마트폰
정리하기
스마트폰 정리하기

폴더를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세 가지 방법에 따라 폴더를 만들어 보면 좋겠다. 앱의 종류와 사용 정도, 이름에 따라 분류하는 것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종류별로 앱을 분류하는 것인데, '게임'이나 '전자수첩', '교통', '사진' 등으로 나눠 성격에 맞게 분류한다.

사용 정도에 따라 분류하는 방법도 있다. 이는 사용자가 자주 실행하는 앱을 순서대로 나누고, 이를 일정한 개수대로 묶는 것이다. 이외에도 이름에 따라 분류하는 방법이 있다. 'ㄱ', 'ㄴ', 'ㄷ' 등 자음 순서대로 폴더를 만들어 분류할 수도 있다. 다만 이는 앱 이름을 일일이 기억하고 있어야 하니 불편함이 따를지도 모른다.

둘째. 위젯을 활용하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사용자라면 위젯을 적극 활용하는 방법도 주목할 만하다. 위젯은 안드로이드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유용한 시스템이다. 홈 화면에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위젯을 배치한 뒤 이를 빠르고 간편하게 실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스마트폰
정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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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시계나 메모장 등의 기능을 위젯으로 설치해두면 굳이 별도의 앱을 실행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이외에도 진동모드나 블루투스, 와이파이 설정을 할 수 있는 위젯을 설치하면 좋다. 위젯의 크기도 사용자 취향에 따라 조절할 수 있으니 적극 활용하자. 기자는 메모장과 이메일, 해야할 일 등을 위젯으로 설정해 사용하고 있다.

셋째. 과감히 삭제하라

사실 이 방법은 스마트폰을 가장 쉽고 간편하게 정리할 수 있는 노하우다. 앱을 설치하는 일만큼 중요한 것은 삭제하는 일이다. 어느 '정리의 대가'는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은 과감하게 버리라는 조언을 했었다. 스마트폰 앱도 마찬가지다. 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던 앱을 '모셔둬'봤자 스마트폰 용량만 차지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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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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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을 삭제하는 방법은 두 가지 정도로 나눌 수 있는데, 스마트폰 자체 설정의 애플리케이션 관리 메뉴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주기적으로 이를 살펴보며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앱들은 과감히 삭제하자. 이외에도 구글 플레이나 등의 스토어에서 구매목록을 확인해 삭제하는 방법이다. 구글 플레이는 메뉴의 '내 앱'에서 내려받은 앱을 삭제/관리할 수 있다.

애플 iOS 운영체제 사용자라면 PC에서 아이튠즈 프로그램을 활용해 삭제하면 된다. 아이튠즈에서 '아이튠즈 스토어' 메뉴를 선택해 구매목록을 관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삭제보다 숨기고 싶은 앱이 있다면 숨김 설정도 할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글 / IT동아 양호연(yhy420@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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