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비, '돌비 애트모스'와 '돌비 3D' 보급 박차
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 이하 돌비)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영화산업박람회 '시네마콘(CinemaCon) 2013'에서 돌비 애트모스 시네마 프로세서 CP850과 돌비 3D 영상 기술을 탑재한 소니 4K 프로젝터를 전격 발표했다고 16일 전했다.
'돌비 애트모스'는 음향 전문가들이 극장 내 스피커의 위치에 대한 제약 없이 원하는 위치에 사운드를 배치하고 특정 사운드를 대상의 움직임에 따라 자유롭게 이동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한층 몰입감 있고 현실감 넘치는 영화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기술이다. CP850은 최대 64개 채널의 스피커를 지원하고, 16개의 아날로그 출력과 돌비 애트모스 출력 중에서 선택 설정이 가능하다.
한편 '돌비 3D' 기술이 탑재된 소니의 SRX-R320SP/P 4K 기존 SRX-R320 4K의 특별판이다. 이번 신제품은 소니 디지털 시네마의 상영관들이 화이트, 실버 스크린 등 모든 타입의 스크린을 통해 3D 영화를 상영할 수 있다.
돌비의 더그 대로우(Doug Darrow) 영화 부문 선임 부사장은 "돌비 애트모스는 이제 전세계 주요 영화 스튜디오, 제작사, 극장 등 업계 관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차세대 영화 사운드 기술로 자리잡았다"며, "돌비 애트모스 시네마 프로세서 CP850과 소니 4K 프로젝터 등이 진보된 돌비 3D를 선보일 것" 이라고 강조했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