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꿈을 프린트하다, 후지제록스 사회 공헌활동 펼쳐
지난해 1월 걸그룹 MissA 멤버 '수지'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소신을 밝혀 화제가 됐다. 그녀는 방송에서 "기업의 이윤은 소비자가 낸 것"이라며, "사회의 일원으로서 공헌을 하는 것은 당연하고, 기업도 이런 공헌활동으로 이미지가 좋아진다"고 말했다. 수지의 발언은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내용으로, 기업이 존속하기 위해 폭넓은 책임을 적극적으로 수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27일, 후지제록스 프린터스(이하 후지제록스)가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서대문 농아인 복지관에 자사의 컬러 프린터와 복합기 등을 총 4대 기부했다. 후지제록스는 CSR 차원에서 '아이들의 꿈을 프린트하다'는 주제로 사회 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청각장애아동은 교육을 시각자료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데, 후지제록스 관계자는 "보다 질 좋은 인쇄자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복지관 관계자는 "아이들 교육자료로 컬러 출력물을 활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기부를 통해 앞으로 좋은 교육자료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후지제록스가 이번에 기증한 제품은 A4 컬러레이저프린터 'DocuPrint CP105 b'와 A4 컬러레이저복합기 'DocuPrint CM205 b'다. 두 제품은 후지제록스의 대표인 모델로, S-LED 기술을 적용해 인쇄물이 선명하다. 또한, EA-Eco 토너를 탑재해 타사 제품과 비교해 에너지 소비는 최대 20%,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최대 35%까지 줄일 수 있다.
후지 관계자는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향후 자사의 특성을 살린 청각장애인대상 사회공헌활동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