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탄산수 만드는 냉장고 출시... 미국시장 공략

삼성전자가 탄산수를 자동으로 제조하는 기능을 탑재한 '스파클링 워터 냉장고(모델명 RF31FMESBSR)'를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탄산수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편의 기능을 제공하고자 이 냉장고를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이 냉장고는 버튼 하나로 간편하게 탄산수를 만들 수 있는 자동 제조 방식을 갖췄다. 이 냉장고를 사용하면 일일이 탄산수를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탄산수 제조에 사용되는 탄산가스(CO2) 실린더는 냉장고 도어 안쪽에 있는 케이스로 쉽게 설치하고 교환할 수 있다. 또한 탄산의 농도를 세 가지로 선택할 수 있어 취향에 따라 탄산수를 제조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독립 냉각 기술, 식재료에 따라 4단계로 온도를 설정할 수 있는 변온실 등을 갖춰 음식을 더욱 신선하게 보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냉장고 안을 구석까지 환하게 밝혀 음식을 찾기 쉽게 해주는 '고효율 LED 라이팅'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이 제품은 오는 4월부터 미국과 캐나다에서 약 3,900달러(한화 약 420만 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