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WMC 2013에서 ICT 기술 선보인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 www.sktelecom.com)이 이달 말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13'에서 대규모 단독 부스를 통해 ICT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SK텔레콤 하성민 사장은 24일 현지에서 열리는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이사회에 참석해, 주요 글로벌 ICT 기업 경영진들과 통신업계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변재완 CTO(미래기술원장)은 NGMN(차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 이사회 의장으로서 NGMN 이사회를 주관한다. NGMN은 총 18개의 통신 사업자와 29개의 통신 장비 및 단말 제조사가 참여한 국제 협의체로,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 기술 개발 및 상용화 표준 제안 등 주로 기술적인 분야를 다룬다.
주요 컨퍼런스 중 하나인 'Technology Evolution' 세션에는 변재완 CTO가 오프닝 스피치를 하고, 최진성 ICT 기술원장이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
변재완 CTO는 폭증하는 모바일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콘텐츠 최적화 전송 기술'과 'Service Aware RAN'의 진화 방향을 소개한다. Service Aware RAN은 차세대 기지국으로, 교환기로부터 전달받은 음성과 데이터를 단말기로 전달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서버 기능을 갖추고 다양한 콘텐츠와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고객 단말기에 제공하는 기능까지 수행한다.
최진성 원장은 동영상 위주의 멀티미디어 트래픽을 원활하게 제공하도록 SK텔레콤이 1월부터 네트워크에 적용하고 있는 '모바일 CDN' 기술을 발표한다. 모바일 CDN은 클라우드 서버에 콘텐츠를 저장해 두었다가 고객에게 바로 전송하는 기술로, 콘텐츠의 전달 경로를 줄여 기존 대비 다운로드 속도가 최대 2배 빠르다.
이 외에도 SK텔레콤 임원, 실무자급 직원들이 MWC에 참석해 RCS, LTE 펨토셀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 유수 통신 사업자들과 함께 통신 사업자의 중장기 전략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SK텔레콤 변재완 CTO는 "미래 기술과 서비스 표준화 논의 시 한국을 대표해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