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원피스' 등 추억의 만화 무료로 본다
국내 전자책 전문 업체인 리디북스(대표 배기식, www.ridibooks.com)가 4만 종의 만화방 만화를 즐겨볼 수 있는 자유이용권 서비스를 오픈하면서, 덤으로 <원피스>, <드래곤볼> 등 인기 만화를 매주 한 작품 씩 무료로 공개한다.
리디북스는 1일/7일/30일 만화 자유이용권 상품을 출시하면서, 30일 이용권을 반값인 4,5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반값 할인 행사를 8일부터 4주간 진행한다. 이 자유이용권을 통해 고(故) 박봉성 작가와 김성모 작가의 작품들을 비롯한 추억의 만화방/대여점 만화책 4만여 종을 무제한 내려받아 볼 수 있다. 또한 조만간 3만여 종의 만화책이 추가 서비스될 예정이다. 앞서 2012년 여름, 리디북스는 만화책을 빌려볼 수 있는 대여제 서비스를 도입해 사라져가는 대여점에 향수를 느끼는 만화 독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아울러 리디북스는 <드래곤볼>, <나루토>, <명탐정 코난>, <원피스>, <데스노트>, <바람의 검심> 등 대작 일본 만화의 서비스를 기념하며, 8일부터 4주간 '리디북스가 매주 대작 만화 쏜다!'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드래곤볼>, <원피스>를 비롯한 유명 만화 작품을 매주 한 작품씩 선정, 1권을 무료로 공개하고 2권과 3권을 반값으로 구매할 수 있다. 리디북스 관계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최고의 가독성을 자랑하는 만화 뷰어에서, 최고의 작품을, 부담 없는 가격에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된 이벤트”라고 밝혔다.
한편 리디북스로는 현재 허영만, 이현세, 박봉성 등 한국을 대표하는 거장의 작품부터, <원피스>, <나루토> 등 인기 일본 만화까지 7만 여종의 만화책을 태블릿,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다. 좋은 만화 콘텐츠의 지속적인 확보에 힘써온 동시에 대여제, 자유이용권, 체험판 제공, 전권구매 할인 등 독자들의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장치를 마련했다.
리디북스 배기식 대표는 “만화는 리디북스 서비스 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이다. 앞으로 더욱 편리한 사용자 경험과 혁신적인 서비스모델 도입을 통해 최근 종이책 만화 매출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화 출판 업계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이문규 (munch@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