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킨, 링크시스와 '한솥밥' 먹는다

벨킨(Belkin)이 2013년 1월 24일, 시스코(CISCO)의 홈 네트워킹 사업부인 링크시스(Linksys)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는 3월 마무리되며, 인수 후 벨킨의 미국 가정용 소매 제품 및 소규모 네트워킹 시장의 점유율은 30%를 넘어설 전망이다.

링크시스가 벨킨에 합병된다고 해도 브랜드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기존에 판매된 제품 보증도 별 다른 변경사항 없이 이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에 대한 구체적인 재무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벨킨 CEO 쳇 핍킨(Chet Pipkin)은 "링크시스는 전 세계 무선 연결 기능을 개척했고 프리미엄 시장에서 강력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벨킨의 통찰력을 바탕으로 링크시스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비스 제공업체 시장을 위한 소매 유통, 전략적 마케팅 및 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글 / IT동아 양호연(yhy420@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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