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TV가 스마트TV로 변신? KT, '올레TV 스마트팩' 출시

김영우 pengo@itdonga.com

KT(회장 이석채, www.kt.com)는 고가의 스마트TV 없이도 셋탑박스를 이용해 애플리케이션, 풀 브라우징 인터넷 서비스 등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제공하는 IPTV 상품인 '올레TV 스마트팩(olleh tv smart pack)'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올레TV 스마트팩은 KT가 작년 11월 13일 발표한 'olleh All-IP' 브랜드 전략의 일환으로, 기존의 올레TV에 월 1,000원의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스마트셋탑이 제공된다.

올레TV 스마트팩
올레TV 스마트팩

본 서비스를 이용하면 TV에서도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구글 서비스와 다양한 안드로이드 앱을 내려받아 스마트폰처럼 즐길 수 있다. 구글 Gmail, 구글 Music, 구글 Search 등을 통해 PC와 유사한 인터넷 사용환경을 꾸밀 수 있으며 다양한 안드로이드용 게임도 TV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무선 마우스와 키보드를 추가 입력장치로 사용할 수 있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KT는 올레TV 스마트팩 출시를 기념하여 2012년 12월 31일 부터 2013년 1월 31일까지 서비스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무선마우스와 패드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T의 강국현 프로덕트 본부장은 "고가의 스마트 TV를 구입하지 않아도 기존TV에서 저렴하게 어플리케이션, 인터넷 등의 스마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올레TV 스마트팩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최다 규모의 콘텐츠를 자랑하는 올레TV는 다양한 서비스 개발과 제공을 통해, 새롭고 편리한 스마트홈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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